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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형산강 걷기

3월 12일(토) 오전 10시, 회원 및 가족 13명이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걸었습니다. 숲머리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북천-보문호수-서라벌초등학교를 지나 천군동 저수지까지 약 6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산책로는 깨끗했으나 도로 주변으로 차량에서 버린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예전 공익 광고에서 차량에서 쓰레기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했었는데, 홍보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천군동 저수지에 도착했을 때 마을 이장님이 오셔서 천연기념물 남생이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수지에 남생이가 100여 마리 넘게 서식하고 있다면서 경주환경운동연합이 보호활동에 나서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수지에 두런 두런 모여앉아 도시락을 먹고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나 그냥 헤어지기 아쉬운 회원들이 이정기 생태위원장의 안내로 토함산 자락의 봄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숲머리마을 주차장에서 출발~ 북천을 가로지르니 강폭이 새삼 넓네요 쓰레기를 너무 열심히 주워서 땀이 삐질삐질~ 커피 한 잔으로 힘!!! 공중 화장실 앞에 쓰레기를 내려놓고~ 계속 걸어 갑니다. 역쉬! 경주는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재입니다. 절터의 이름을 알 수 없어서 '천군동 절터'로 불리네요. 쌍탑이 서 있는 것을 보니 통일신라 시대입니다. 목적지인 천군동 저수지에 도착~ 이장님의 남생이 사랑을 전해 듣고~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무열 왕릉비 등 중요한 비석 기단이 거북이처럼 생겼죠. 사실 거북이가 아니고 남생이입니다. 남생이를 더욱 보존해야겠죠~ 토요일이 아쉬워 그냥 갈 수 없었네요. 토함산 자락에서 꽃 구경했습니다~ 순서대로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