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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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여론현장 인터뷰(일본 오염수 방류)

대구MBC 라디오 ‘여론현장’ 4월 13일 아침 방송(일본 오염수 방류) 1. 동일본 대지진이 당시 엄청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고 후쿠시마 지역과 주민들이 입은 피해가 막대했는데요, 지금 10년이 흘러서 상황이 많이 정리되고 위험도는 낮아졌다는 게 일본 정부의 입장인데? - 10년이 지났으나, 사고 수습은 여전히 안 되고 있음 - 일본이 오염수를 처리하지 못하고 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만 보드라도 수습이 안 되고 있음. - 매일 매일 오염수가 나오고 있고, 사고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들이 사용한 폐기물도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음 - 후쿠시마 주변 주민 4만여 명이 여전히 고향 못 돌아가고 실향민으로 있음. 2. 내년 여름이면 오염수를 보관할 탱크가 부족해서 방류를 결정하는 거죠? - 보관 탱크는 더 건설하면 되지만, 돈을 들여서 계속 보관하기 싫은 것. 바다로 방류하는 게 가장 손쉬워서 그런 것이다. 3. 오염수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있는 거로 아는데 어떤 물질들이 들어 있습니까? - 핵발전을 하면 원자로에 200가지 이상의 방사성 물질 발생 - 오염수도 2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오염물질 포함 - 대표적으로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의 물질이 있음 4. 일본 정부는 정화해서 처리하면 괜찮다는 입장,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다는데, 일본의 처리 능력을 믿을 수 있나? - 다핵종제거설비를 우리가 검증한 바가 없기 때문에 예단하기 힘들다. - 저장 탱크의 오염수는 이미 정화처리를 한 것인데, 70%의 방사성 물질이 그대로 있고, 일본 배출 기준의 2만 배가 넘는다고 일본 쪽 활동가들이 전함. - 특히, 삼중수소는 정화가 불가능함. 5.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로 걸러지지 않는다고요? - 삼중수소는 방사능을 내뿜는 수소. 산소와 함께 물을 이루고 있는 요소. 걸러내지 못함. - 필터를 사용해서 물속의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것이 정화인데, 물 자체를 걸러내지는 못함. 6. 일본 정부는 기준치의 40분의 ...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