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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하라!

20210112 월성원전 방사능 오염 기자회견(최종) - 공동 기자회견문 - 월성원전 부지 방사능 누출 오염 사태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 즉각 구성하라! 월성원전에서 방사능이 줄줄 새고 있다. [어디에서 새는지? 얼마나 새는지? 지하수를 타고 어디로 흐르는지?]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도 모르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모르고 있다.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우리를 더욱 두려움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세 가지뿐이다. ○ 어딘가에서 방사능이 새고 있고, ○ 공식적으로 발표해온 방사능보다 더 많은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고, ○ 이러한 사실을 사업자와 규제기관이 숨겨왔다는 사실이다. 월성1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차수막이 2012년 파손됐다. => 한수원은 2018년 뒤늦게 차수막 파손을 확인하고 규제기관에 보고한다. 파손된 차수막은 2020년 1월까지 복구 계획을 세운다. => 2019년 6월부터 지하수 감시 프로그램을 수립해 방사능 유출을 조사한다. => 한수원은 지하수 조사를 바탕으로 2020년 6월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이하 보고서)을 작성한다. 파손된 차수막 복구는 연기되어 2021년 6월 완료 예정이다. 우리는 보고서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월성원전 부지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상태임을 알게 됐다. 1. 월성원전 부지에 설치된 27곳의 지하수 관측 우물에서 모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높게 나왔다. 특히, 원전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부지경계 우물에서 리터당 최대 1,320베크렐(Bq/L)의 삼중수소가 나왔고, 나아리 마을에서 가장 인접한 부지경계 우물도 470베크렐(Bq/L)의 삼중수소가 나왔다. 월성원전 부지 전체가 삼중수소에 오염되어 있다. 원전부지의 방사능 오염은 인근 마을과 바다로 오염수를 계속 배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1. 월성 1,2호기 뒤편에 매설된 오염수 배관 주변의 관측 우물에서 최고 28,200베크렐(Bq/L)의 삼중수소...

202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