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민물고기 탐방

관리자
발행일 2024-06-02 조회수 6
생태


2024.6.1(토). 10시~15시 형산강(남천,북천,암곡동)
 
형산강 민물고기 탐방을 6월1일 토요일 다녀왔습니다.
전문적인 조사는 아니지만 형산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모니터링 하고 회원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민물고기 탐방을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1차 민물고기 탐방도 물들이연구소의 성무성 소장과 함께 형산강의 남천 하류, 북천 하류, 덕동댐 상류인 암곡동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각 지점에서 채집한 물고기는 이렇습니다.



가(남천 하류)- 기름종개, 피라미, 참갈겨니, 참몰개, 블루길, 잉어, 꺽지, 배스, 메기



나(북천 하류)- 기름종개, 피라미, 블루길, 잉어, 붕어, 점몰개, 중고기, 밀어, 꾹저구, 참붕어, 밀어



다(암곡동)- 점몰개, 밀어, 동방종개, 동방자가사리, 버들치, 미꾸리




 
10시에 시외터미널 맞은편 강변주차장에 모인 10명의 탐방단은 승합차를 타고 첫 탐방지인 남천 하류로 이동했습니다.
남천 주변에 도착한 탐방단은 채취 도구를 챙겨서 하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수풀이 우거진 천변에 아이들을 남겨두고 어른들만 가슴장화를 신고 남천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또래끼리 물가에서 작은 조개 등을 잡으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노오란 어리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이 우리를 보고는 어리연꽃 채취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거절!)

 
남천 하류의 채집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민물고기를 보여주려는 들뜬 마음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남천 하류에서 채집한 물고기입니다. 메기도 한 마리 있습니다.
작은 고기는 관찰 수조에 한 마리씩 넣어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깁니다.

 
피라미.

 
참갈겨니.

 
잉어 치어입니다.

 
꺽지. 본래 형산강에 사는 어종이 아닙니다.

 
기름종개.

 
메기.
 
참몰개. 본래 형산강에 사는 어종이 아닙니다.

 
블루길.

 
배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메기를 만집니다. 어떤 감촉을 느꼈을까요?

두 번째 채집 장소인 북천 하류로 왔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얕아서 힘들이지 않고 물고기를 몰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처럼 신나서 채집활동을 했습니다.



이곳에선 주로 치어를 채집했습니다.





 
채집을 마치고 아이들과 물고기를 확인합니다.

 
중고기 치어입니다. 중고기도 본래 형산강 어종이 아닙니다.
중고기는 조개에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산에 뻐꾸기가 있다면 강엔 중고기가 있네요.

 
점몰개 치어입니다. 점몰개는 동해로 흐르는 하천의 고유어종입니다.

 
참붕어 치어입니다.

 
피라미 치어입니다.

 
꾹저구 치어입니다.

 
기름종개.

 
밀어.

 
잉어 치어입니다. 자세히 보면 입 가장자리에 수염이 있습니다.

 
붕어

 
관찰을 마친 물고기를 아이들이 방생했습니다.

세 번째 채집 장소인 암곡동입니다.



이곳은 태풍 힌남노 복구 작업 등으로 하천이 공사장으로 변했습니다.



작년에 9종이 관찰됐으나 올해는 6종만 관찰됐습니다.



뒤늦게 단체 사진을 찍고 채집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도 채집 체험을 했습니다.

 
암곡동에서 채집한 물고기입니다. 관찰을 시작합니다.

 
동방자가사리.

 
점몰개.

 
동방자가사리

 
동방종개 수컷

 
동방종개 암컷

 
미꾸리

 
버들치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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