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깍지길 탐방

관리자
발행일 2023-10-22 조회수 5
생태


2023. 10. 22(일) 가을 생태탐방
 
회원 가족 17명이 감포 깍지길로 생태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오류해변에서 나정해변까지 약 7km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도 주웠습니다.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송대말등대에 도착하기 전에 손에 든 봉투를 가득 채웠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해국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해국은 이맘때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죠~
그 외에도 갯쑥부쟁이, 고들빼기, 구절초 등을 만났습니다.
 
송대말등대에서 빛 체험 전시관을 둘러보고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펼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다시 길을 재촉해 감포항을 지나서 전촌 용굴에 도착했습니다.
용굴에서 휴식하고 전촌 항구로 향했습니다.
 
전촌 항구에 '가자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플로깅센터가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도시의 청년들이 감포에서 일주일 살이 체험을 하면서 꾸준히 플로깅을 했습니다.
수집한 쓰레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했네요.
플로깅센터에 전시된 쓰레기 작품을 감상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너무 멋진 생태탐방이었습니다.
 


아래. 감포 오류해변에서 생태탐방 출발~




 아래. 가는 곳마다 해국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아래.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쑥부쟁이를 감포에서 만났네요~ 텃밭입니다.




 아래. 송대말등대




 아래. 감포항을 지나며...




아래. 곳곳에서 해안 방벽을 높이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후위기의 현장을 실감했습니다.




아래. 공용쓰레기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왜 바다에 버려졌는지 궁금하네요...




아래. 전촌 용굴에서...




아래. 전촌항에 마련된 플로깅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감포에서 '일줄일 살이'에 참여한 도시의 청년들이 플로깅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소재로 창작한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플로깅센터는 '가자미여행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감포에서 '일주일 살이'에 참여한 청년들이 제작한 감포 해안 지도입니다. 우리 가을 생태탐방 출발지와 종착지가 잘 드러나 있네요~ㅎ




아래. 페트병 뚜껑으로 쌓아올리는 소원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500년 이상이 걸린다니... 소원탑 재료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아래. 바다에 버려진 병 조각과 성게 껍질이 만나서 멋진 디퓨저로 재탄생했습니다. 쓰레기에 '쓰임'을 부여하면 더이상 쓰레기가 아닌게 되죠. 쓰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 즉, 나에겐 쓰레기지만 누군가에겐 쓰레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래. 플로깅센터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가을 생태탐방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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