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UAE원자로 설치식 참여에 대한 환경연합 논평 2014.5.19

관리자
발행일 2014-05-19 조회수 8










UAE 


원자로 설치식에 참여하는 박근혜 대통령



UAE 


원전 수주 계약서부터 공개하라


 



◯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의 고통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UAE


에 수출된 


1400


메가와트


(MW)


급 원자로 설치식에 참석해 해외 순방에 나선다


. UAE 


원전 수출 건은 각종 의혹과 특혜 시비가 일고 있어 관련 계약서를 공개하고 전말을 검증을 해야 할 사항임을 감안할 때



박근혜대통령이 국면전환용을 위해 위험한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


 



◯ 


원전 설계의 원천 기술도 없는 우리나라가 


UAE 


원전 수출이 가능했던 것은 적자를 상정한 싼 가격



특전사 파병


, 100


억 달러 금융지원 등의 특혜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손해를 약속한 값이라는 의혹이 있다



가동 경험도 없는 


APR1400 


원전의 


60


년 가동을 보증하고



고정가격제



핵폐기물 처분 보증 등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이 져야할 사회적



경제적 피해는 상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될 것이다


.


특히 


UAE


정부는 


APR1400


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미국 핵규제위원회 설계인증을 계약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이조차도 쉽지 않은 상태다



미국 핵규제위원회의 설계 인증은커녕 서류접수조차 거부당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


 



◯ 


게다가 원전 수출은 위험과 재난의 수출이다


. APR1400 


설계인증은 물론 국내 원전 안전성 담보도 못하는 상황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원전수출을 하는 것은 나쁜 수출이다


.


 



◯ 


애초 원전 수출 성과도 부풀려졌다



이명박 정부는 


400


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선전했지만 실상 원전 건설은 


180


억 달러 규모에 불과하고



나머지 


200


억 달러는 원전을 운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을 산정한 것이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 방문이 나머지 


200


억 달러짜리 운영계약을 따내기 위한 것이라지만 계약 조건을 두고 사업성이 있는지부터 따져 봐야할 


UAE 


원전 수출 건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시점에 순방까지 해야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


 



◯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후보 이전부터 


UAE 


원전 수출 계약이 


100


억 달러 금융지원 등의 특혜를 배경으로 추진되었음을 측근을 통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UAE 


원전 수출 계약 조건과 사업성 등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국면전환과 치적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고통에 빠진 국민들을 뒤로하고 


UAE 


원자로 설치식에 참석할 것이 아니라



국민사기극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UAE 


원전 수출의 전말을 공개하는 것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다



건설 초기 단계인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


.






2014


년 


5


월 


19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시재 장재연 지영선   사무총장 염형철


 











원본: https://m.cafe.daum.net/gjkfem/Gi4j/326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