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신문 읽기모임(7월)

관리자
발행일 2024-07-23 조회수 10
탈핵 에너지 전환

2024. 7. 23(화) 오전 10시, 탈핵신문 읽기모임
 
7월 탈핵신문 읽기모임을 했습니다.
많이 모여서 하니까 좋네요~
 
모이니까 자연스럽게 체코 원전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종 선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둥 별별 이야기가 오갔지만, 중요한 것은 ‘원전 수출이 자랑하고 좋아할 일인가?’ 하는 것이죠. 꼭 마약을 수출하는 찜찜함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체코 원전 1기 건설에 12조 원이라고 합니다. 국내 원전은 1기 건설에 4조 원 들어가는데, 체코 수출 원전은 왜 12조 원인지 궁금합니다.
 
탈핵신문 7월호는 산업부가 지난 6월18일 부지선정에 돌입한 지하연구시설이 사실상 고준위핵폐기장이라는 의혹을 다루고 있습니다. 상당한 근거가 있는 보도입니다. 부지선정에 관심을 보이는 태백시, 정선군 등 주민들이 잘 살펴야 할 것 같네요.
 
시민사회가 윤석열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운동에 돌입했네요.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줄이고 핵발전을 대폭 늘이는 11차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자본을 대변하는 ‘김앤장’의 서정석 박사가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 첨단 기업들이 이미 해외로 이전했다”고 지적한 부분입니다. RE100을 윤석열 정부가 정말 새겨들어야 합니다.
 
반 히데유키 CNIC(원자력자료정보실) 선생님이 6월 10일 암으로 별세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선생님은 ’교보환경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한국에 왔으나 인천공항에서 입국 불허로 되돌아간 일이 있습니다. 당시 입국 불허 조치를 국가정보원에서 했습니다. 당시 ’탈핵‘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었나 봅니다. 왠지 윤석열 정부도 그러할 듯 합니다. 탈핵 시민, 활동가들 힘냅시다.
 
화력발전 노동자들이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그 과정을 짧은 다큐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후정의와 노동자의 삶은 함께 있다 - 발전HPS지부 ’정의로운 전환‘ 파업>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발전노동자들은 석탄화력 발전소 폐쇄 반대운동이 아니라, 폐쇄를 찬성하면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 보호의 대안을 요구하는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핵발전 노동자도 정의로운 전환에 동참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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