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경주지역 피해자 5000명 중 피해 신고 30명(0.6%)

관리자
발행일 2021-06-07 조회수 32


가습기 살균제 참사, 경주지역 현재(2021.5.26.)

피해추산 5,000명, 피해신고 30명, 피해인정 16명



피해 신고율 고작 0.6%, 정부와 경주시는 피해자 찾기에 적극 나서야!

□ 오늘 오후 2시 이마트 포항점 앞에서 ‘경상북도 가습기살균제 피해보고와 책임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에는 경북지역 피해자 다수를 포함해 정부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이 참석합니다.

○ 기자회견 주최: 경북지역 환경운동연합(경주, 상주지회, 안동, 포항),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 이번 피해보고는 가장 최근의 공신력 있는 조사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2019년 전국 5000가구 대상 면접조사 결과, 이 면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2020년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제출한 ‘가습기 살균제 노출 실태와 피해규모 추산’]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5월 26일 현재 전국의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는 894만명 추산, 이중 피해자 95만명(사용자의 10.7%) 추산, 피해 신고 7459명(피해자의 0.8%), 피해 인정 4,117명(신고자의 55%)으로 각각 집계됩니다.

○ 피해 인정: 정부에서 피해자로 최종 인정을 받은 피해자.




□ 경상북도의 사용자는 461,946명 추산, 피해자는 49,206명 추산, 피해 신고는 278명(피해자의 0.6%), 피해 인정 146명(신고자의 53%)으로 각각 집계됩니다. 경상북도의 피해 신고율 0.6%를 경주시에 대입하면, 경주지역 피해자 규모는 5,000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피해 신고 30명(피해자의 0.6%), 피해 인정 16명(신고자의 53%)으로 각각 집계됩니다.

□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피해 신고자 7,459명 중 사망자가 무려 1,659명에 달합니다. 전체 피해 추산 95만명 중 사망자가 2만명으로 추산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환경 참사입니다. 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해결을 약속했으나, 피해 신고율이 전국 평균 0.8%에 밖에 되지 못하는 등 피해 구제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가습기 살균제 참사 문제해결의 첫걸음은 피해자 찾기입니다. 경주지역의 5,000명 피해자 중 피해 신청은 30명, 고작 0.6%에 불과합니다. 수많은 시민이 원인을 모르는 폐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경주시는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왜 아픈지 설명하고 적극 구제해야 합니다. 특히, 경주지역 피해자 발굴을 위해서 경주시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보고서:

http://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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