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관변단체 뒤에 숨지 말고 태극기 게양대 사업 중단하라

관리자
발행일 2024-01-30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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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변단체 뒤에 숨지 말고 사업 취소하라.



 
경주시의 잘못된 황성공원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추진이 금도를 넘고 있다.
 
여론 조작을 위한 구글 설문의 참여가 저조해 보이자 통장들을 동원하여 가가호호 찬성 설문을 조직하더니 급기야 오늘 관변단체까지 나서서 시청 앞 기자회견을 연출했다.
 
먼저, 우리 시민의 부족한 애국심과 태극기 사랑을 함양해야 한다는 경주시, 시의회, 일부 관변단체의 입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애국심과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은 더없이 훌륭하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도 외침을 받았을 때 백성들은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왔다. 하물며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높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성공원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사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여론이 싸늘한 것은 정책 수단이 매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모의고사 전국 수석 하는 학생에게 값비싼 족집게 과외를 권하면 그 학생과 학부모가 좋아하겠는가? 경주 시민의 애국심과 태극기 사랑은 이미 충분하다.
 
경주시는 여론 조작 및 관변단체 뒤에 숨어서 계속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번지수를 잘못 짚은 황성공원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사업을 하루빨리 취소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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