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26. - <논평> 체르노빌 25주기 - '원전 있는 곳에 핵사고 있다'

관리자
발행일 2011-04-25 조회수 4








 



 



첨부파일 2011.4.26. - 논평 -체르노빌 핵사고 25주기 - 원.hwp





 





 



 




원전 방폐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주시민연대



 





 




(780-935)경북 경주시 동천동 733-972 번지 3층▪ 전화054)748-5006 ▪ 팩스 054)746-5006



 


















 




논 평




 



 








체르노빌 핵참사 25주기, 경주핵안전연대 논평




 


 


“원전이 있는 곳에 핵사고 있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방사능 안전대책 마련!



 



 



 






체르노빌 핵참사가 난 지 25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25년 전 대재앙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고, 안전한 문명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해 왔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또다시 후쿠시마 핵참사의 대재앙이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체르노빌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체르노빌이 이제는 안전한 과거 속의 사건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직 이 비극이 잊혀져서는 안 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 우리가 체르노빌을 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체르노빌과 같은 기술참사 그리고 환경참사의 사고 재발 가능성을 증가시키게 될 것이다. 둘째, 현재 7백만 명 이상의 우리 이웃이 이 사건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체르노빌은 현재 우리에게는 물론 앞으로 여러 세대 동안 잊혀지기 힘든 이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어느새 체르노빌의 교훈을 잊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평생 모르고 살았을 지도 모르는 ‘후쿠시마’란 이름을 가슴에 새겨야만 하는 아픈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25년이 지나도록 체르노빌 하나만으로도 아직 버거운데, 후쿠시마는 또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까?



 






누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까? 이 엄청난 재앙 앞에 누가 책임 있게 나설 수 있습니까? 25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세계 시민은 핵발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주시민들의 마음 또한 이와 같습니다.



 






원전이 있는 곳에 핵사고가 있습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근본적으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핵에너지는 불완전하고, 지진,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는 우리의 손을 벗어난 신의 영역에 있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핵발전의 안전을 주장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오만은 결국 문명의 파괴를 불러 옵니다. 그러므로 모든 핵발전은 범죄입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체르노빌 25주기를 맞아 핵발전 범죄로부터 우리사회가 하루빨리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준비 중단 및 조기폐쇄 요구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 촉구합니다. 원전 르네상스를 당장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새로운 국부창출의 기회로 삼아야합니다. 끝으로 원전이 있는 곳에 100% 핵사고가 있습니다. 경주를 비롯한 원전주변지역의 방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것을 행정당국에 요청합니다.



 




2011. 4. 26.




경주핵안전연대



  



 



 



 



 





 



 

























원본: https://m.cafe.daum.net/gjkfem/Gi4j/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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