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생이 30마리 방사

관리자
발행일 2023-06-02 조회수 24
생태


천군동 필막지 남생이 30마리가 2년만에 고향을 찾아왔습니다.
2020~2021년 태풍으로 필막지 제방이 붕괴됐습니다.
그때 떠내려온 남생이를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보호해 왔고, 오늘 30마리가 필막지에 방사됐습니다.
남생이는 토종 민물 거북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군동 필막지는 국내 최대 남생이 집단 서식지로 100여 마리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생이는 일반 거북과 달라서 온순하고 사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태종무열왕릉 비석의 기단, 조선시대 임금의 국새 등이 남생이를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오늘 방사 행사에 인근 서라벌초등학교 학생들이 초대됐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남생이를 학생들은 열띤 마음으로 환영했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작년부터 필막지를 답사하며 남생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필막지 상류에 쓰레기 매립장이 있고 주변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서 서식지 보존을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천군동 필막지에서 남생이가 오래오래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방사 전 남생이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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