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협의회 3차회의

관리자
발행일 2021-05-06 조회수 330
탈핵 에너지 전환


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협의회 3차회의



(참고=> 조사단 및 현안소통협의회 합동 출범)
** 아래 내용은 개인 기록에 근거해 시민사회의 입장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사실 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현안소협의회 회의록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21년 5월 6일(목) 14:00~17:30


  • 장소: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


  • 기록: 이상홍 사무국장





 

3차 회의는

현안소통협의회

조사단

합동으로 개최했습니다.
합동회의는 조사단의 조사계획(초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합동회의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1. 조사단의 요구자료 관련 질의응답(조사단, 한수원) / 현안소통협의회 참관


  2. 조사계획 수립을 위한 합동회의(조사단, 현안소통협의회)







1. 조사단의 요구자료 관련 질의응답(조사단, 한수원)






  • 한수원의 자료 제출 실적이 매우 부진했습니다.



    – 각 분야를 담당하는 조사위원들은 적게는 3개, 많게는 27개의 자료요청(질의 포함)을 했으나 5월 6일 현재 한수원의 자료 제출은 부진.
    – 특히 함세영 조사단장의 경우도 11개 요청 자료 중 1~2개 정도 받음.



  • 한수원이 제출한 자료의 내용이 부실했습니다. 



    – 지하수의 삼중수소 측정 자료의 경우, 시료 채취 날짜가 없고 분기별로 분류된 자료를 받음. 시료 채취 데이타가 있어야 분석 가능.
    – 지하 매설 배관 자료의 경우, 배관의 재질, 두께 등 정확한 제원이 누락된 자료를 받음. 제원이 누락된 자료는 누수 원인 등을 밝힐 수 없음.
    – 삼중수소 농도 그래프 경우,  Y축이 선형스케일이 아니라 로그스케일을 사용하고 있어서 현실을 왜곡할 우려 있음.
    – 조사위원들은 한수원 자료의 내용이 부실해서 조사에 활용하기 힘들다고 지적.


  • 한수원 제출 자료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 관측공 WS-2에서 한수원은 매일 454리터의 지하수를 1년 넘게 양수했습니다. 



    – WS-2 관측공은 삼중수소가 최대 리터당 28,200베크렐 검출. 한수원이 이곳 지하수를 2019.7.4 ~ 2021.3.10 까지 매일 454리터 뽑아냄. 그 결과 WS-2의 삼중수소 농도는 약 5,000베크렐로 낮아짐.
    – 조사단은 WS-2 양수를 엄중하게 지적. 매일 454리터의 엄청난 양을 왜 뽑아냈는가? 혹시 삼중수소의 외부환경 누출을 걱정했나? 아니면 감마핵종이 검출되나?
    – 한수원은 '삼중수소 측정을 위해, 삼중수소 유입 원인을 밝히기 위해 .... 등' 이유를 설명했으나 근거 빈약.
    – 조사단에 따르면, 측정은 1리터 정되면 되고, 유입 원인을 밝히려면 지하수위 등 '수문 측정'을 해야 하는데 한수원은 수문 측정을 하지 않고 매일 454리터 양수.
    – 한수원은 지하수 전문가가 없어서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고 양수를 했으나, 목적은 삼중수소 유입경로를 밝히기 위해 것이라고 답변.



  • 월성3호기의 고농도 삼중수소를 늦게 발견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 3호기 터빈 갤러리(발전기 건물 배수로) 2번, 3번 맨홀은 고인물에서 삼중수소가 최대 리터당 71만3천베크렐 검출.
    – 한수원 2018.11.20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냉각수의 환경 누설여부 조사를 요청 받음. 그후 2019.4. 맨홀 2번, 3번 고인물에서 고농도 삼중수소를 발견. 조사 요청 후 5개월 지나서 발견한 것.
    – 2번 맨홀은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에서 가장 가까운 배수로. 사후핵연료저장조(SFB)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침출수가 2번 맨홀 유입.



  • 월성3호기 고농도 삼중수소 발견 관련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한수원은 월1회 맨홀을 점검한다고 밝힘.
    – 조사단은 맨홀의 습도가 매우 건조해서 1톤 가량의 고인물은 1개월이면 모두 증발할 수 있다고 지적. 즉,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침출수는 계측이 안 될 가능성이 높음.
    – 조사단은 맨홀 2번, 3번은 지하수 수위보다 높은 곳에 있고, 2019.4. 강수량도 적었기 때문에 1톤 가량의 고인물이 발생할 수 없다고 판단.
    – 1톤 가량의 고인물은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등의 침출수가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높음.



  • 한수원은 '지하수 감시 프로그램 최적화 연구'를 추진 중에 있고, 비계획적 유출(방사능 누출) 판정 기준을 변경할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 비계획적 유출 판정: 삼중수소 리터당 4만 베크렐 => 최근 5년간 최고 농도 초과



  • 매설 배관의 관리 상태가 매우 부실했습니다.



    – 월성 3,4호기의 매설 배관은 부식에 의해 구멍 발생하는 등 2012.5.15 ~ 2020.2.4 고장내역이 18건.
    – 조사단은 WS-2 관측정 인근 월성3,4호기 매설 배관을 측정한 결과 부식 상태가 매우 심각.
    – 한수원이 제출한 매설 배관의 보수/고장내역 자료는 구체적인 보수 내용, 보수 당시의 사진 자료 등이 미비해서 방사능 누출 원인 접근이 어려운 상황.





2. 조사계획 수립을 위한 합동회의(조사단, 현안소통협의회)






  • 조사단은 5개 영역의 조사계획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관련(저장조 및 차수 구조물 건전성 규명)
    – 구조물 외곽 삼중수소 농도(3호기 맨홀의 71만3천베크렐 등 규명)
    – 부지내 관측정 측정값 추이분석 및 원인(부지내 삼중수소 오염 원인 규명)
    – 외부환경으로의 유출 여부(지하수 흐름 분석을 통한 외부 유출 규명)
    – 방사선 분야 조사(한수원의 방사능 분석 자료 검증)



  • 현안소통협의회는 간단한 의견을 전달하고 차기 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차수막 하부 집수조의 바닥 침전물에서 자체처분 제한치를 초과하는 코발트60, 세슘137이 검출됨. 검출 원인 규명을 요청함.
    – 코발트60, 세슘137 검출 원인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수 유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만조시 수위가 30cm 정도 차이 남으로 해수유입으로 판단하기 어려움.
    –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차수벽 하부의 토양 시료를 확보해서 방사능 측정 요청.
    –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의 벽면은 주기적으로 열화 검사 및 보수 실시. 그러나 바닥은 전혀 검사,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 SFB 바닥 건전성 조사 요청.
    – 캐나다의 경우 원자로 건물 집수조에서 방사능 누출 발생. 원자로 건물의 집수조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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