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의 박정희 우상화 공원을 철거하라

관리자
발행일 2024-05-16 조회수 3


2024. 5. 16(목) 오전 11시 경북관광문화공사
 
오늘 오전 경주지역 제 시민사회가 경북관광문화공사 앞에서 '박정희 우상화 공원 철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박정희 우상화 공원을 찾아가 박정희와 박근혜 동상에 각 '역사의 죄인' '국정농단 주범'이라고  쓰인 피켓을 부착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더럽힌 박정희를 우상화하고 공공장소에 세금을 들여 공원까지 조성한 정책 결정자를 찾아서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합니다.
앞으로 지난한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시민의 동참으로 박정희 우상화 공원이 하루빨리 철거되길 바랍니다.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는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기자회견문 보기(클릭)



 

[기자회견문]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박정희 우상화 공원 즉각 철거하라!


 



보문단지 관광역사공원은 박정희를 우상화하기 위해 추진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역사왜곡 행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국민에 사과하고 박정희 우상화 공원을 즉각 철거하라.

 
지난 2022년 10월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체로 보문단지 내에 관광역사공원 기공식을

 

한 바 있다.
당시만 하더라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박정희 우상화 공원이 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눈속임에 경주시민은 뒤통수 맞은 꼴이 되고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박정희 공원 완공을 하고서도 완공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우상화에 대한 비난여론을 걱정해서 주저하고 있음이 불보듯 뻔하다.
 
우상화의 대상 박정희는 누구인가?
박정희는 이미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평가되어 있는 군부독재자이다.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평가는 최소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야 한다.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는 일본천황에게 혈서로 충성맹세를 하고 독립군을 때려잡은 민족반역자이자 친일파임을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박정희 친필 ‘내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글귀로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
4.19혁명으로 되찾은 민주주의를 516군사쿠데타로 뒤집었고, 1972년 유신독재로 헌법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전국민은 눈과 귀를 막고 살아간 암흑시대였다.

 



 
이런 독재자에게 보문단지를 만든 장본인이었다는 것으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칭송과 미화적 내용으로 채워 우상화하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기에 묵과할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수년째 민생파탄에 빠져있다.


민생을 살피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민심의 분노에 의해 선거에서 정치적 심판을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혈세 50억이나 들여 박정희 우상화공원을 추진하는 정치행위를 할 것이 아니라 보문단지 주변 수많은 소상인의 생존권 위기에 대해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는 모습이 올바를 것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박정희 우상화공원을 추진함으로써 419정신을 담은 헌법을 부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사왜곡을 너머 국민적 갈등을 유발한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밝히며 엄중한 경고와 항의를 하는 바이다.
 
오늘 경주를 비롯한 대구경북의 제정당 시민사회를 대표해서 참석하신 분들과 함께 엄중한 마음을 모아 요구한다.
 
하나.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박정희 우상화 공원을 조성하여 역사왜곡에 앞장서고, 국민을 분열시킨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라!
하나. 보문단지에 조성되고 있는 박정희 우상화 공원을 즉각 철거하라!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더 많은 시민과 도민 그리고 전국의 정의로운 국민과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2024년 5월 16일



가칭)‘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경주 범시민운동본부’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