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동일반산업단지 매립장 붕괴, 주민건강 피해 우려 2015.7.23

관리자
발행일 2015-07-23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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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강동일반산업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붕괴,




주민건강 피해 및 침출수 피해 우려



 




○ 붕괴사고 3주 만에 사업자만 구두로 주민설명회 개최




○ 주민들 유해성 악취로 호흡기 통증 및 두통 호소




○ 침출수, 유해성 악취, 토양오염 등 주민공동조사 요구



 






□ 경주환경운동연합은 7월 21일, 22일 양일간 강동일반산업단지의 산업폐기물 더미 붕괴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왕신2리 주민 및 업체 관계자를 만났다. 그 결과 인근 주민의 건강피해가 방치되고 사고조사 및 복구에 주민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확인했다. 또한 붕괴사고로 인해 2차 오염도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 지난 7월 4일 오후 7시경 경주 강동일반산업단지 내 (주)와이에스텍에서 운영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에서 성토된 폐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쏟아진 폐기물의 양은 약 3만㎥(고체폐기물 12,000㎥, 침출수 180,00㎥)로 추정된다.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매립장은 6개월 사용중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 (주)와이에스텍에 따르면, 매립장 복구는 쏟아진 폐기물을 이송하는데 앞으로 15일(8월6일), 오염된 토양층을 제거하고 차수벽을 설치하는데 추가로 1개월(9월6일)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의 피해대책 마련, 토양 및 지하수 오염조사 결과에 따라 복구 작업은 더 오래 경과될 수 있다.



 






□ (주)와이에스텍은 매립장 부지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일부를 개발하여 지난 2년간 사용했다. 지난 2월부터 매립장을 사업부지 전체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확장 공사로 인해 성토된 폐기물이 붕괴사고를 일으켰다. 쏟아져 내린 약 3만㎥의 폐기물이 새로 조성 중이던 부지 약 5,000㎡를 수몰시켰다. 이곳은 차수벽 미설치 부지로 침출수에 의한 토양오염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하수 오염까지 우려된다.



 






□ 붕괴사고 발생 후 약 3주가 흘렀으나 경주시는 주민 설명회 한번 개최하지 않았다.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가 항의를 하고 침출수 시료를 채취하는 등 행동에 나서자 사업자가 부랴부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주민설명회는 어제(22일) 오후 2시에 마을회관에서 자료 준비 없이 구두로 진행됐다. 마을주민 40여 명이 참석 했고, (주)와이에스텍은 조영제 전무이사를 포함해 3명이 참석했다. 조영재 전무는 악취가 마을까지 미치는지 미처 몰랐다며 거듭 주민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붕괴사고 3주가 되도록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며 사업자와 경주시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 주민들은, “너무 괴로워 한동안 충청도 딸네 집에 있었다.” “연탄가스를 마시는 것 같았다.” “집에 가스가 새는 줄 알고 가스렌지 점검을 할 정도였다.” “특히 밤마다 악취가 더욱 심해져 잠을 못 이뤘으나 지금까지 원인을 몰랐다.” 등 분통을 토로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매립장 가동 이후 지난 2년간 일상적으로 악취가 있었으나 그동안 원인을 몰랐다고 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악취가 더욱 심해졌고 붕괴사고 이후 견디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는 (주)와이에스텍의 설명과도 일치한다. 매립장 확장 공사를 하면서 작업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4월부터 폐기물 일부를 걷어내 기존 폐기물 더미 위에 임시 적재를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악취가 다량 발생했으며 결국 붕괴사고로 까지 이어진 것이다.




현재, 60세 이하 주민 대다수가 호흡기 통증 및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악취의 영향으로 볼 수 없으며 악취에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주)와이에스텍은 악취를 방지하게 위해 탈취제를 살포해 왔으나 효과가 없었다면서 탈취 전문업체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악취유발 물질 외에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 했고 (주)와이에스텍은 이행을 약속했다. △ 침출수 성분 분석 후 자료 공개 △ 악취(유해가스) 성분 분석 후 자료 공개 △ 지하수 주기적 검사 및 자료 공개 △ 환경영향평가서 공개 △ 폐기물 제거 후 토양오염 조사 공동 진행(조사 업체 선정 등) △ 주민 자체 오염조사 경비 부담



 






□ 주민설명회 후 요구사항의 이행을 감독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사업자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경주시도 함께 실천해야 하는 사항이다. 경주시는 조속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붕괴사고 후 행정 대응 내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민원을 청취해야 할 것이다.



 






2015. 7. 23




경주환경운동연합






문의: 이상홍 사무국장 010-4660-1409



 






# 사진 첨부




 
































원본: https://m.cafe.daum.net/gjkfem/Gi4j/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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