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신월성1호기 무리한 준공으로 제어봉 고장 2012.8.19

관리자
발행일 2012-08-19 조회수 4








 



첨부파일 120819[논평]신월성_1호 고장.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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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방폐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주시민연대






















논평 (총 1매)






 




신월성 1호기 무리한 준공으로 제어봉 고장,




전력수급 보다 핵발전소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



 






신월성1호기가 오늘 오전 10시53분 제어계통 고장으로 멈춰 섰다. 언론들은 일제히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고, 한수원은 2~3일 정도면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언제부터 핵발전소의 고장이 단순히 전력수급의 문제로만 취급됐고, 빠른 시간 안에 재가동을 해서 전력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만 접근 됐는지 묻고 싶다. 핵발전소의 시작과 끝은 ‘안전’이다. 제아무리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블랙아웃이 다가온다고 해도 ‘안전’을 우선할 수는 없다. 고리1호기 못지않게 신규핵발전소도 중대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그것이 바로 핵발전소의 본질이다.



 






아직 고장의 상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수원은 일단 ‘제어봉 제어계통의 고장’이라고 발표했다. 제어봉과 이를 둘러싼 제어계통은 핵발전소 안전의 핵심이다. 자동차로 치면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제어봉이다. 핵분열을 시작하면 꺼지지 않는 불인 핵연료(우라늄)의 핵분열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제어봉이다. 이런 제어봉이 고장 났다면 그자체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2~3일 정도 지나면 재가동할 수 있다고 쉽사리 말해서는 안 된다.



 






신월성1호기는 이미 2월2일 급수밸브 고장, 3월27일 냉각제 펌프 이상, 6월17일 계전기 부품 고장으로 멈췄고, 실가동 시간 2개월 동안 3번 고장을 일으켰다. 이에 경주핵안전연대는 무기한 준공연기 및 총체적 안전점검을 주장한 바 있다. 결국 지난 7월31일 무리하게 준공을 하더니 18일 만에 제어봉이 고장 나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정부와 한수원은 전력수급 운운하며 재가동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



 






2012. 8. 19.




경주핵안전연대




김윤근, 이상기, 정덕희, 조관제



 






□문의: 이상홍 사무국장 010-4660-1409



























원본: https://m.cafe.daum.net/gjkfem/Gi4j/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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