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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에너지 전환
이주대책위원회 4월 상여행진

4월 상여행진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은 2014년 8월 25일부터 월성원전 홍보관 앞에 천막농성장을 꾸리고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만 10년이 됐습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 되면 원전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행진을 합니다. 상여, 드럼통, 피켓 등을 앞세우고 이주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양남면사무소와 한수원에서 천막농성장 철거를 종용하는 계고장이 날아오고 있어서 농성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또한 농성장 주변의 현수막을 누군가가 계속 훼손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수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서 많이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4월 1일(월) 천막농성 3,508일째 월요일 아침 8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양남은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따스하고 화창한 날씨에 발걸음 가볍게 행진했습니다.  천막농성장의 허전한 게시대에 경주환경운동연합, 경주시민총회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4월 8일(월) 천막농성 3,515일째 월요일 아침 22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울산 북구에 출마한 진보당의 윤종호 후부고 행진에 함께했습니다.   4월 15일(월) 천막농성 3,522일째 월요일 아침 10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오늘도 울산에서 많이 오셨네요. 울산에서 현수막도 16장 가져왔습니다.   4월 22일(월) 천막농성 3,529일째 월요일 아침 8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농성장 게시대의 현수막이 또 훼손됐네요. 지난 주에 경찰에 신고했지만 불법 행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울산지부'의 현수막을 새로 걸었습니다.  4월 29일(월) 천막농성 3,536일째 월요일 아침 12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경주에서 오랜만에 3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은 현수막이 도난당한 자리에 경주겨레하나, 더나은경주 현수막을 새로 걸었습니다. 한수원에서 농성장 철거를 종용하는 공문이 왔네요. 더 많은 연대가 필요합니다.

2024.05.01.

탈핵 에너지 전환
원전마을 출판

후쿠시마 사고 11주년, 원전의 안전을 다시 묻는다   "월성핵발전소 옆에서 살면서 얻은 것은 오로지 몸의 병, 갑상선암뿐입니다." 2020년 11월 3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황분희 씨가 한 말이다. 그녀는 1986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로, 남편 의 건강을 위해 요양 차 이사 왔다. 잠깐 머물다가 다시 나가려고 했던 이 마을에서 36년을 살게 되었다. 해당화가 피고 지척에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이곳이 좋아 쭉 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처음 이사 올 때에도, 그리고 한참을 사는 동안에도 월성핵발전소의 존재나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정부나 한수원, 그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 김우창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핵발전소와 초고압 송전탑처럼 경성 에너지 체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민주적인 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월여간 이 지역에 머물며 현장 연구를 진행하였다. 월성 주민들 누구도 처음에는 그곳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존재를 몰랐다. 그러다 후쿠시마 사고와 자신들의 몸에 기록된 질병의 기록을 통해 핵발전 소의 위험성을 깨닫게 된다. 이 주민들이, 안전한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이주를 요구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우리의 아픈 몸, 병든 몸 그 자체가 증거다  핵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역학조사는 있지만, 핵발전소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곧잘 핵발전소를 옹호하거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사례처럼 핵발전소 건 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그려진다. 그러나 월성 이주대책위처럼 '핵발전소의 안전신화'에서 벗어나 핵발전소를 비판하는 주민들에 주목한 연구는 드물다. 어쩌면 여전히 핵발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강력하고, 무엇보다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혹은 사회적 합의가 부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아픈 몸, 병든 몸 그 자체가 증거다"라고 외친다. 60년 전에, 더는 봄에 울지 않는 새들의 침묵을 통...

2022.03.06.

탈핵 에너지 전환
맥스터 저지 출근 행진 20210426

4월 26일(월) 맥스터 저지 월성원전 출근 행진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사고 35주기를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월성원전 앞에서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는 이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투쟁도 2449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양남, 경주, 울산 대책위가 변함없이 월요일 출근 행진을 펼칩니다. 맥스터 건설 중단하라! 이주대책 마련하라! https://youtu.be/uBOwYbc53iI

2021.04.26.

탈핵 에너지 전환
맥스터 저지 월성원전 출근행진(21.3.22)

2021.3.22(월) 맥스터 저지 출근행진 청주에 열혈 탈핵 시민이 계십니다. 청명! 청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한 청명 님이 울산을 거쳐 오늘 아침 월성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 출근행진이 평소보다 더 활기차게 진행됐습니다. 함께하는 연대의 힘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