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필터
생태
반구대 암각화 생태탐방

5월 14일(토) 반구대 암각화 ~ 천전리 각석 한반도 문명의 시원이 새겨져 있는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일원으로 생태탐방을 다녀왔습니다. 5월의 신록으로 가득한 계속과 숲길은 갖가지 근심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키가 6미터는 넘어 보이는 큰 앵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앵두를 따기 위해 모여든 어른들의 해맑은 얼굴이 개구쟁이 아이들 같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서로 보며 한바탕 웃음 짓는 일, 우리가 생태탐방을 떠나는 이유기도 합니다. 28명의 회원 가족이 모처럼 봄 햇살 맞으며 유서 깊은 반구대에서 천전리 각석까지 5km 남짓 숲속 탐방길을 다녔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앞에서 서로 인사~ 생태탐방에 함께한 집행위원들~ 박물관에 전시된 반구대암각화 주요 부위 복각품. 김성대 집행위원이 설명하고 있음. 반구대 암각화로 향하는 산책로의 기암절벽과 계곡이 빼어나다 앵두나무에 정말 정말 진심인 사람들~ 주인의 허락을 받고 앵두를 땀~ 공룡 발자국을 굽어보는 회원들~ 공룡 발자국 안으로 쏘옥~ 들어간 아이들 드디어 반구대 도착~ 암각화가 어디 어디 새겨져 있나??? 디지털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서 암각화를 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아쟁을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를 만나서... 10분간 음악 감상~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곳으로~~ 천전리 각석 앞을 흐르는 맑은 계곡물 천전리 각석에 넋을 잃은 회원들~ㅎ

2023-05-14

생태
반구대 암각화 생태탐방

12월 17일(토)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 생태탐방 조류 독감으로 주남저수지 철새 탐방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반구대 암각화 일대로 생태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주남저수지의 철새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반구대로 가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가까워서 시간 부담도 적도 더 오랜 시간을 자연과 벗할 수 있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서 천전리 각석으로 이어지는 약 3km의 탐방로는 태곳적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토록 놀라운 곳이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경주는 수없이 많은 유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적과 수려한 비경이 함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반구대 암각화 일원은 대한민국 제일의 유적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26명의 회원 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흥이 절로 났습니다. 암각화 박물관에 하차하여 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에 대해 안내받았습니다. 암각화는 7000년 전 석기시대 선조들이 남긴 작품입니다. 돌에 그림을 새기는 모습을 상상하면 석공을 떠올립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석공은 쇠붙이 연장을 들고 돌을 다룹니다. 석기시대 선조들을 돌을 가지고 돌을 다뤘습니다. 엄청난 공력을 들여서 바위에 그림을 새겼을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을 바위에 새겼겠지요.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 최고의 고래사냥 그림으로 고증됐고 고래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암각화입니다. 7000년 전 사람들의 모습도 등장하는데 샤먼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나무처럼 두 팔을 활짝 펼치고 다섯 손가락과 다섯 발가락을 두드러지게 그렸습니다. 이런 샤먼의 모습은 중앙아시아 암각화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요즘 무당들이 춤추는 모습이 옛날 샤먼의 모습과 닮은 것 같습니다.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특별한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곳으로 산길을 걸었습니다.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에 펼쳐진 공룡 ...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