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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 지 11년이 지났다. 사망 및 폐질환을 앓고 있는 피해자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작년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이수 전헌법재판관)가 올해 3월,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천여 명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조정안을 내놓았다. 이 중 7개 기업은 조정안에 동의했지만, 가장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 2개 기업만 조정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피해자 7천여 명은 피해신고자 기준이며 실제 피해자는 95만 명[가습기살균제 사용자의 10.7% 추산]이고, 이로 인한 사망자만 2만 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최악의 생활화학물질 참사다. 경주지역 피해자는 약 5,000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1천만 개 가습기살균제 중 옥시는 절반에 달하는 490만개를 판매했고, 이로 인한 피해자도 압도적으로 많다. 애경은 172만개로 두 번째로 많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했다. 2개 기업만 합쳐도 전체 가습기살균제 3분의 2에 해당한다. 가장 많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이 피해조정안을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옥시와 애경이 최대 가해기업으로서 피해조정안을 적극 수용하고 피해자들과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리고 피해조정안을 끝내 외면한다면, 2016년과 같이 다시 한 번 전국의 시민사회와 함께 범국민 불매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마침 지구의 날인 4월 22일,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전국에 개봉된다. 많은 시민이 이 영화를 보고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 이상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이 생활화학제품 때문에 우리 이웃이 죽고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2022년 4월 18일 경주환경운동연합 성명서 내려받기(클릭)   피해조정안 관련 최근자료 ...

2022.04.18.

가습기 살균제 참사, 경주지역 피해자 5000명 중 피해 신고 30명(0.6%)

가습기 살균제 참사, 경주지역 현재(2021.5.26.) 피해추산 5,000명, 피해신고 30명, 피해인정 16명 피해 신고율 고작 0.6%, 정부와 경주시는 피해자 찾기에 적극 나서야! □ 오늘 오후 2시 이마트 포항점 앞에서 ‘경상북도 가습기살균제 피해보고와 책임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에는 경북지역 피해자 다수를 포함해 정부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이 참석합니다. ○ 기자회견 주최: 경북지역 환경운동연합(경주, 상주지회, 안동, 포항),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 이번 피해보고는 가장 최근의 공신력 있는 조사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2019년 전국 5000가구 대상 면접조사 결과, 이 면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2020년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제출한 ‘가습기 살균제 노출 실태와 피해규모 추산’]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5월 26일 현재 전국의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는 894만명 추산, 이중 피해자 95만명(사용자의 10.7%) 추산, 피해 신고 7459명(피해자의 0.8%), 피해 인정 4,117명(신고자의 55%)으로 각각 집계됩니다. ○ 피해 인정: 정부에서 피해자로 최종 인정을 받은 피해자. □ 경상북도의 사용자는 461,946명 추산, 피해자는 49,206명 추산, 피해 신고는 278명(피해자의 0.6%), 피해 인정 146명(신고자의 53%)으로 각각 집계됩니다. 경상북도의 피해 신고율 0.6%를 경주시에 대입하면, 경주지역 피해자 규모는 5,000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피해 신고 30명(피해자의 0.6%), 피해 인정 16명(신고자의 53%)으로 각각 집계됩니다. □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피해 신고자 7,459명 중 사망자가 무려 1,659명에 달합니다. 전체 피해 추산 95만명 중 사망자가 2만명으로 추산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환경 참사입니다. 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들에...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