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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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인터뷰(일본 오염수 방류)

포항CBS 라디오 '김유정의 톡톡 동해안' 인터뷰(일본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 등 동해안의 경우 수산물 소비 급감 등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1.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양이 상당하죠? - 현재 125만 톤, 일본 도쿄돔 규모 - 매일 140톤 ~ 170톤 추가 발생 2.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오염수를 그냥 보관하고 있었던 건가요? - 저장 탱크에 저장 중, 초기 저장 탱크는 용접을 하지 않고 볼트를 결합해서 제작 - 10년 지나서 저장 탱크에 누수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아서, 오염수를 용접 제작한 탱크에 옮기는 등 관리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음. - 관리 부담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류 3. 이 오염수에 방사능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우려를 하고 있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들어 있습니까? - 후쿠시마 핵사고: 원자로 안에 있던 핵연료가 녹아내려서 땅속에서 계속 끓고 있는 사고. - 땅속의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계속 주입하면서 생기는 오염수 - 핵연료에서 200여 가지 방사성 물질이 생성, 오염수에 200여 가지 방사성 물질이 있다고 보면 됨. - 대표적으로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맹독성 물질이 가득함. 4.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서 수십 년에 걸쳐 방류한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하더라도 해양생물 피해는 불가피하겠죠? - 해양생물 피해는 피할 수 없음. - 방사성물질은 독성이 줄어든 데 수백 년에서 수만 년의 시간이 필요함 - 수십 년은 매우 짧은 시간에 오염수를 모두 방류하는 것. - 상어, 참치 등에서 수은이 많이 검출되듯이 방사능도 먹이 사슬에 의해서 서서히 농축될 것으로 보임. 5. 오염수가 해류를 따라 동...

2021.04.15.

포항cbs 인터뷰(월성 방사능 누출 조사)

포항CBS 라디오 '톡톡 동해안' 인터뷰(2020.4.5) 올해 초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민간 조사단이 지난주 출범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3개월 만에 공식 조사인데요.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죠. 🌿 올 초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로 원전 안전성에 우려가 컸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민간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섰군요? - 3월 30일 경주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민간조사단 출범식 행사 - 월성원전 부지 내의 지하수 관측공에서 높은 삼중수소가 검출되고, 특정 지점에서 713,000베크렐의 고농도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음 - 늦었지만, 이번 기회에 잘 조사해서 의혹, 갈등이 해소되기 바람  🌿 조사단은 어떻게 구성됐습니까? - 학계 추천을 받은 민간 전문가 7인으로 구성 - 대한지질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기계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한국방사선폐기물학회 등에서 전문가 추천  🌿 지질학계를 중심으로 조사단이 구성됐는데, 원자력 전문가들이 빠진 이유는 뭔가요? - 원자력 전문가들이 핵산업계와 깊이 연관되어 있어 신뢰성 확보의 문제 - 삼중수소의 방사능 피해를 바나나, 멸치와 비교하면서 스스로 불신 자초 - 원자력 전문가들이 빠졌다기보다는 한국방사선폐기물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어서 오히려 조사단 구성이 다양하게 잘 됐다고 봄.  🌿 민간조사단의 조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민간조사단의 조사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 조사계획서 작성에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임 - 조사계획서가 제출되면 현안소통협의회와 조율하여 조사를 시작 - 방사능 누출 여부를 밝히는 데 조사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와 함께 조사과정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사단과 별도로 ‘현안소통협의회’도 만들었는데, 이건 어떤 건가요? - 민간조사단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도해서 구성한 조사단임 - 원자력안전위원회...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