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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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소각장, 폐수 방류 2차 폭로 및 고발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원문 보기(클릭) 경주시 소각장, 보문호에 불법 폐수 방류 추가 폭로 및 관리 부실 경주시 주낙영 시장, 베올리아 에르베프노 사장 고발   경주시는 소각장 위탁운영사인 베올리아 산업개발 코리아(이하, 베올리아)가 보문호에 상습적으로 폐수 방류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불구하고, 위탁운영사인 베올리아에 대한 계약해지 등 제재는커녕 책임자 처벌도 미루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수집한 채증 자료에 근거해도 적어도 2023년 7월에만 3차례에 걸쳐 폐수가 무단 방류되어 피막지를 거쳐 보문호에 유입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주시와 베올리아는 7월 11일(화), 7월 14일(금) 2차례에 걸쳐 폐수를 방류한 사실만 인정하고, 상습적인 폐수 방류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바쁩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추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2022년 12월 31일 새벽에 폐수(침출수)를 우수관로에 통해 불법 방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7월 14일(금) 폐수를 방류한 ○○○과 □□□은 2022년 12월 31일에도 불법 방류했습니다. 경주 소각장은 당시 3조 2교대 근무였고 야간 조는 저녁 20시부터 다음날 08시까지 근무를 하였습니다. △△△은 ○○○과 □□□이 새벽 시간대에 조장에 보고 없이 은근슬쩍 나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은 ○○○과 □□□ 이들의 태도가 의심스러워서 현장에 나갔습니다.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소각장 1층 후면 쪽의 비산재 저장조 앞 우수관로에 호스를 끼워 넣고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범행을 목격했습니다. △△△은 곧바로 사진을 찍고 중앙 제어실로 복귀해서 조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새벽 5시경 다시 순찰 및 점검을 하였습니다. 불법 방류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호스가 이미 철거된 상태였습니다. 이렇듯 베올리아는 폐수를 상습적으로 오랜 기간 방류했습니다.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경주시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경찰에 수사만 의뢰하면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까? 경주시는 자체적으로 철...

2023.08.07.

경주 소각장, 보문호에 상습적 불법 폐수 방류 고발 기자회견

20230727 소각장 기자회견문(최종) 범죄 가담자 처벌, 베올리아 계약 해지, 경주시 직영 촉구 경주 소각장, 보문호에 상습적 불법 폐수 방류 고발 기자회견 경주 소각장의 상습적인 불법 폐수 방류를 고발합니다. 소각장에서 우수 관로에 방류한 폐수는 천연기념물 남생이 서식지인 피막지를 거쳐 보문호에 유입됩니다. 폐수 방류를 은폐해 온 모든 관련자의 엄중 처벌, 소각장의 민간 위탁 중단 및 경주시 직영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경주 소각장은 최초 폐수 무방류 시스템으로 건설 및 운영됐으나, 서희건설 측(자회사 경주환경에너지)의 설비투자 미비로 폐수 정화설비가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해 환경문제를 계속 야기했고 여러 차례 행정처분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경주시는 서희건설 측의 위탁을 2022년 7월 해지하고,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이하 베올리아)에 위탁합니다. 베올리아는 2022년 9월 경주 소각장을 위탁받은 후 시설 대보수에 약 130억 원의 세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러나 경주 시민에게 돌아온 것은 상습적인 불법 폐수 방류입니다. 상습적인 불법 폐수 방류 과정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베올리아의 뻔뻔한 거짓말과 경주시 자원순환과 공무원들의 심각한 배임 행위입니다. 지난 7월 14일 ‘경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지원협의체)’ 월례회가 개최됐습니다. 월례회에 천군동과 보덕동 주민대표 10명, 시의원 3명, 교수 2명, 자원순환과 공무원 3명, 소각장 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월례회에서 주민대표들이 소각장의 폐수 방류로 인한 하천의 오염 사진을 제시하며 경주시와 베올리아의 책임을 추궁했으나, 소각장 소장은 폐수 방류를 적극 부인했고 자원순환과 직원들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사진1,2 참고) 더욱 놀라운 일은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주민들이 불법 폐수 방류를 지적한 바로 그날, 7월 14일 밤에 경주 소각장은 또다시 폐수를 방류했고, 그 범죄 현장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확보했습니다. 채증 자료는 오랜 잠복 끝에 현장 촬영에 성공했...

2023.07.27.

[성명서] 경주소각장 폐수 정화설비 정상 운영 촉구

경주소각장의 폐수 정화설비 정상 운영을 촉구한다. 천군동에 위치한 경주 쓰레기 소각장이 어제(10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8일 전면 가동 중단 후 약 4개월만이다. 그동안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생각하면 반길 일이지만,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폐수 정화설비의 ‘정상화 없는’ 가동에 반대한다. 경주소각장은 2019년 9월 폐수 무단 방류가 적발되어 개선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작년 10월 14일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경주소각장의 폐수 무단 방류를 고발했다. 이후 경주시와 경상북도의 현장 점검에서 무단 방류가 사실로 드러나자 여러 행정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경주소각장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주환경에너지는 폐수 정화설비의 정상운영을 포기하고, 폐수를 전량 위탁처리(외부 반출)하는 방안을 개선대책으로 제출했다. 그리고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각각 이를 승인했다. 경주환경에너지가 제출한 개선대책은 폐수처리를 기존 [물리, 화학, 생물학적 처리]에서 [물리적 처리]로 단순화하고, 폐수를 소각재 냉각에만 사용하고 위탁 처리하는 방안이다. 폐수처리에서 [화학, 생물학적 처리]를 뺀 것은 정화처리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는 큰 예산을 투자해 마련한 폐수 정화설비를 사실상 폐기하는 것이다. 경주소각장(자원회수시설)은 경주시의 자산이고 ㈜경주환경에너지는 위탁회사에 불과하다. 경주소각장 시설을 잘 관리, 운영하고 다시 경주시민에게 반납해야 할 책임이 ㈜경주환경에너지에 있다. 폐수 정화설비를 제대로 관리하고 운영할 능력이 없다면 위탁경영을 중단해야 한다. 경주소각장은 2013년 준공 당시 폐수를 전량 정화 처리해서 소각장 청소, 청소차 세차, 정원 조경수, 소각재 냉각수 등으로 재활용하여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로 홍보됐다. 우리는 폐수 정화설비를 정상 운영하여 시민과 약속한 폐수 배출 없는 친환경 시설로 경주소각장이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경주환경에너지의 잘못된 폐...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