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필터
생명안전
옥시, 애경 불매운동

2022.10.17.(월). 17시30분 황성공원 입구 네거리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 기업인 옥시, 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황성공원 입구 네거리에서 했습니다. 전단지, 현수막, 피켓, 북극곰 슈트, 엠프와 마이크를 챙겨서 나갔습니다. 서혜영 공동의장, 강순자 집행위원, 이상홍 사무국장, 정슬아 회원, 전순덕 회원 등 5명이 역할을 분담해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산책 및 퇴근길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켓을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전단지를 찾아와 받아 갔습니다. 생할화학제품으로 피해 보는 가족, 이웃이 없도록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들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아냅시다~

2022-10-18

탈핵 에너지 전환 문화/자원순환
924기후정의행진 참가

9월 24일(토), 역사적인 924기후정의행진에 경주에서 21명이 참가했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3년 만에 개최된 행사에 3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웅크리고 있던 개구리가 도약하듯이 참가 인원이 10배로 불어났습니다. 그만큼 '기후재앙'으로 불리는 위기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서울 본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집회와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경주참가단은 "핵발전은 기후위기 대안 아니다!" 펼침막을 앞세우고 행진했습니다. 펼침막은 붓으로 쓴 글씨가 아니라, 색동천을 글자 모양으로 오려서 광목천에 바느질로 붙인 작품입니다. 환경모임 '숲을'의 이림, 서현희, 고견희 세 분이 제작해 주셨습니다. 서울 시내를 행진하면서 우리의 펼침막이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경주참가단은 메인 펼침막 뒤로 이주대책위 주민 세 분이 상여행진을 펼치고, 뒤이어 "국회는 핵발전소 주민 이주지원 법률 신속 입법처리하라!"라고 쓴 펼침막과 개인 피켓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황분희 이주대책위 부위원장님이 본행사 연단에 올라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응이 될 수 없다며 핵발전소 주변 주민의 이주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상홍 사무국장도 행진 중 방송 차량에 연사로 올라가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응이 될 수 없다며 바람과 태양의 나라로 나아가자고 연설했습니다. 경주참가단은 저녁 6시가 넘도록 진행된 행진을 모두 마치고 경주로 왔습니다. 경주에서 기후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을 모색해야 해야겠습니다. https://youtu.be/yDtlQMFprrI (위) 실내체육관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서울로 출발 (아래) 본무대에서 발언하는 황분희 부위원장 (위) 행진 대기 중인 경주참가단, 30분 이상 대기한듯.... (아래) 경주참가단의 펼침막은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음 (위) 핵폐기물 드럼통을 메고 행진하는 경주참가단 (아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수만명의 참가자들이 도로에 쓰러짐

2022-09-25

생태
남천 쓰레기 청소

9월 형산강 걷기는 남천 쓰레기 청소로 대신했습니다. 태풍 힌남로가 할퀴고 간 형산강이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많은 시민이 형산강 정화 활동을 펼치는 중에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남천 정화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2016년 3월부터 회원들과 형산강 걷기를 하면서 남천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형산강 본류인 서천이 아닌 남천에서 청소를 했습니다. 9월 18일 남천 쓰레기 줍기 신청자가 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12명이 모였습니다. '(사)세상과 함께' 이사장으로 계시는 유연 스님이 우리 소식을 접하고 일행들과 오셨고, 양지마을에서 인도(INDIA) 소품 가게 '젤라꾸띠'를 운영하시는 가족이 동참했습니다. 여럿이 모이니 흥겹고 힘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살펴보니 계획했던 '옥룡암 입구 주차장 ~ 망덕교' 코스는 제방 붕괴 등으로 어려워 보였습니다. 코스를 '옥룡암 입구 주차장 ~ 양지마을'로 변경했습니다. 예상했던 덩치 큰 쓰레기는 많이 없었고 비닐과 플라스틱 조각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습니다. 나뭇가지와 들풀에 뒤엉켜 있는 비닐 종류를 하나하나 분리해서 청소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12명이 허리를 굽히며 2시간 넘게 청소한 구간이 800미터입니다. 더럽혀진 강을 청소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시간 넘게 땀흘리니 50리터 쓰레기봉투 25개가 생겨났습니다. 도로 군데군데 쓰레기를 모아두고 양지마을의 젤라꾸띠에 모였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소품 가게를 둘러보며 사장님이 내오신 시원한 차로 목을 축였습니다. 즐겁게 담소를 나눈 후 국수와 파전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유연 스님이 보시하셨네요. 일손도 보태어 주시고 여러모로 큰 도움을 받은 하루입니다. 다시 남천으로 가서 쓰레기를 배출 장소에 모아두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인도 소품이 필요하면 젤라꾸띠로~^^      

2022.09.18.

탈핵 에너지 전환
924 기후정의행진 경주 참가단 모집

“9.24 기후정의행진, 경주 참가단에 함께해 주세요” 기후위기를 헤쳐갈 민초들의 거대한 행진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9.24 광화문에서 ‘기후정의’를 외치는 5만명 시민행진이 펼쳐집니다. 기후위기는 하루아침에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지구촌이 다함께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늦었지만, 지금부터 아주 오랫동안 엄청난 사회 변화를 겪으면서 서서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험난한 과정은 사회적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나락으로 내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후위기’를 넘어선 ‘기후정의’를 외칩니다. 소외된 계층 없이, 낙오된 사람 없이, 희생을 강요당하지 않고, 다함께 손잡고 가야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후정의’만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924 기후정의행진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경주에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갑시다. ★ 참가 신청=> https://url.kr/buwkn1 ★ 문    의: 010-4660-14공9 이상홍(경주환경연합 사무국장)                    010-8596-91삼4 권은선(환경모임 ‘숲을’ 활동가) ★ 출    발:  9.24(토) 9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 참가비 : 무료 (리무진 버스 제공, 식사 개별 해결) ★ 일   정 : 09:00 경주 출발 12:30 점심(휴게소 각자 해결) 14:00 광화문광장도착(부대행사참여) 15:00 본행사 및 행진 17:30 서울 출발 19:00 저녁식사(휴게소 각자 해결) 22:00 경주 도착

2022-09-03

생명안전
건천초등학교 석면 모니터링

건천초등학교 석면 모니터링 8월 2일(화) 오후 2시, 잔재물 점검 실시 대상 건물: 급식소(석면 해체 후 철거 예정) 이상홍 사무국장 점검 참가 지난 7월 26일 비닐보양 점검(https://kj-admin.ekfem.or.kr/2022/07/26/school-as/) 후 석면 해체 공사를 마치고 잔재물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잔재물 검사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으나, 곧바로 철거할 건물이어서 청소 보완만 지적하고 석면 해체 공사를 종료했습니다. 잔재물 검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식소가 창고형 건물이어서 텍스 철거 후 천장에 거미줄이 많아 고압 분사로 물청소를 했다고 함. 고압 분사로 청소를 하면 석면 가루가 비산되기 때문에 부적절한 청소 방식임을 지적함. – 구석진 곳에서 나사못이 뭉치로 발견, 천장 전선줄에 먼지가 많이 앉아 있음. 보완 청소 요청함. – 석면 의심 조각이 발견됐으나, 주변에 석고보드를 사용한 벽체들이 있어서 사업자의 석고보드 주장을 받아들여 종료함. <모니터링> 잔재물 검사 중 나사못 등이 다량 발견됨 나사못 근처에서 석면 의심 조각 발견됨, 사업자의 석고보드 조각 주장을 받아들임.   <모니터링 후 개선조치> 구석진 곳 보완 청소 창틀 등 보완 청소 전선 보완 청소    

2022-08-02

생태 시민참여/연대
주낙영 시장 면담

주낙영 시장 면담 결과 일시: 7월 28일(목) 오후 4시 장소: 시청 시장실 참석: (경주환경연합) 정현걸 상임의장, 김성대 위원, 배정한 위원, 이상홍 사무국장 (경주시) 주낙영 시장, 장상택 도시재생사업본부장, 김은락 도시공원과장 외1 주낙영 시장 면담은 경주환경운동연합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황성숲 복원, -피막지 남생이 보존대책,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시장 면담 요청 공문을 7월 12일 접수했습니다. 원활한 면담을 위해 간략하게 마련한 '참고자료'를 배석자들과 공유하고 30여 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면담 자료 확인(클릭)     1. 황성공원 숲 복원 문제 황성숲(황성공원)을 바라보는 경주환경운동연합과 경주시의 인식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경주시는 황성공원을 자연 숲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가꾸는 공원(정원)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주낙영 시장은 황성공에 운동기구 등 인공 구조물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성숲 솔밭의 맥문동 식재 구역이 2023년 도서관 방향으로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맥문동 추가 식재 중단을 주낙영 시장에게 요청했으나,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낙영 시장은 맥문동 식재로 인한 소나무 피해 등이 확인되지 않았고, 맥문동 식재를 둘러싼  환경단체와 경주시 의견이 서로 다른 만큼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이고 지금 당장 정책을 수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경주시의 양측 전문가를 모시고 맥문동 식재 등 황성숲 보존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 남생이 보존방안 경주시는 현시점에서 남생이 보존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경주시 관내에 여러 문화재가 많아서 남생이 보존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피막지 상류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흘러드는 침출수 때문에 피막지가 오염되는 문제는 주낙영 시장...

2022.07.28.

생명안전
건천초등학교 석면 모니터링

건천초등학교 석면 모니터링 7월 26일(화) 오후 3시, 비닐보양 점검 실시 주미 회원(전 사무차장) 점검 참가 석면 해체 공사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여름철은 공사가 어렵고, 공사를 하더라도 부실공사로 이어져 석면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경주교육지청은 2019년부터 여름방학 공사를 금지하고 겨울방학 기간만 석면 해체 공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건천초등학교의 경우 여름방학 기간에 급식소 건물 철거를 앞두고 사전 조치로 석면 해체 공사를 하게 됐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급식소 석면 해체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사 규모가 작아서, 7월 25일(월) 오전에 실시한 사전청소 점검은 학교 행정실에 맡아 진행했습니다. 7월 26일(화) 오후에 실시한 비닐보양 점검은 모니터링단에서 실시했고, 주미 회원이 경주환경운동연합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비닐보양 점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내에 걸린 석면 공사 알림 현수막을 담장밖으로 옮기도록 함. - 공사현장에 띠지를 둘러서 접근을 막도록 조치함. - 비닐보양 테이핑이 잘 떨어져서 나사를 박아서 보강하기로 함.(여름철 습기로 떨어짐) - 비닐보양이 훼손되기 쉬운 위험한 곳에 마킹하도록 함. - 7월 31일(일)까지 석면 해체 완료하고 8월 1일(월) 또는 2일(화) 잔재물 검사 예정 - 8월 3일(수) 병설 유치원 등원 예정   <모니터링>   <모니터링 후 개선조치>  학교정문에 안내 현수막 설치 비닐보양 테이핑 보강 비닐보양 테이핑 보강 복도 비닐보양 보강 공사현장에 안전조치 강화

2022-07-26

생태
숲놀이 첫 만남

숲놀이 시작하다~ 아이들을 만나는 설렘으로 두근거리는 오늘입니다. 코로나 이후 중단된 숲놀이를 다시 시작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6월 19일 일요일 아침, 황성공원 씨름장 부근으로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하나둘 모여듭니다. 아이들은 '빠이빠이~'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고 박진태 님, 오리 님, 두 분 선생님과 숲으로 들어갑니다. 모두 처음 보는 얼굴들, 서먹함도 잠시 생면부지의 또래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네요. 숲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가득해서 어울리고 말을 건네야 서로의 호기심을 풀 수 있는 환경이네요. 금방 친해진 아이들이 땅을 파고, 곤충을 잡고, 구조물을 쌓아 올리고, 나무를 오르고, 뜀박질 하면서 공동체를 만드네요. 볼수록 신기한 아이들입니다. 사실 부모님 세대도 골목에서 이렇게 놀면서 무의식적으로 사회를 배웠지요. *사진: 박진태, 이상홍 땅에 무엇이 있길래 저리도 열중하고 있을까요? 뭔가를 잡아서 자랑하고 있네요? 동심은 호기심만 가득한가 봅니다. 장래의 건축가가 탄생하는 순간이네요. 숲에서 배운 솜씨로 지구를 살리는 건축가가 되면 좋겠네요.  놀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건축가가 한 명 등장하면 곧바로 다른 건축가가 나타납니다. 어디선가 타잔이 나타나면 너도나도 타잔으로 변신합니다. 그루터기 나무 의자가 아이들에겐 징검다리 놀이터가 됐네요~ 자연스럽게 함께 모여 놀이를 즐기네요 ㅎ

2022.06.19.

탈핵 에너지 전환
고리2호기 폐쇄 전국탈핵행동 참가

6월 18일(토) 부산역광장에서 개최된 '고리2호기 폐쇄 전국탈핵행동'에 다녀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공격적인 친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4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부산에 모여 '탈핵'을 외쳤습니다. 경주지역은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깃발을 앞세우고 11명이 참가했습니다. 새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탈핵 행사입니다. 300여 명 정도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100여 명이 더 모였습니다. 그만큼 새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시민사회의 우려가 큽니다. 부산역 광장에서 탈핵을 외치던 시각 유럽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럽 의회가 'EU 택소노미'에서 원전을 제외하는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핵산업계는 'EU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됐다고 대대적인 선전을 해왔으나 결국 제외됐습니다. 'EU 택소노미'에서 제외되어 금융지원을 못 받는 만큼 원전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빠르게 퇴출될 것입니다. 부산역광장에서 약 1시간 집회를 하고 광복동까지 가두 행진 후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유난히 더운 날씨와 뙤약볕에도 참가자들의 얼굴은 힘이 넘쳤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고리2호기 폐쇄 운동을 시작으로 탈핵운동의 새로운 서막이 올랐습니다. *사진: 이상범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외

2022-06-18

지역환경/민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부스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다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 만들기' 부스 운영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6월11일) 황성공원에서 제14회 경주 환경대축제가 개최됐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 심각성을 알리고 경주시 관내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퇴출하기 위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문화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오늘 부스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도입을 공감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도 부스를 둘러본 후 경주시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경주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이 하나 둘 늘어나길 바랍니다. 부스 준비와 오늘 운영에서 서혜영 공동의장, 최정진 문화위원장이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정기 생태위원장, 강순자 회원대표, 정슬아 회원, 정순태 회원, 전순덕 회원, 이상홍 사무국장이 수고를 했습니다. 행사 중간에 김인곤 공동의장, 김성대 현안위원장, 배정한 시민참여위원장, 장현숙 생명안전위원장이 다녀갔습니다. 보도자료 보기(클릭)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도의원      정슬아 회원                                              최정진 위원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서혜영 공동의장이 물감으로 그린 음식들입니다. 다회용기는 대구의료원에서 사용하는 있는 것을 제공 받았습니다. 창원시 상복공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도 별도로 전시를 했습니다.                                              이상홍 사무국장(북극곰)

2022.06.11.

생태
숲놀이 설명회

6.8(수) 숲놀이 설명회 2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숲놀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설명회에 8가족이 참여했고, 설명회 이후 문의 전화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아이들이 정원을 훌쩍 넘은 30명입니다. 박진태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이 처해 있는 위기(스마트폰 중독 등), 어긋난 교육열을 여러 자료를 보여주며 짚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또래에 맞게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일어설 수 있는 조건(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 조건을 만드는 것이 부모들, 어른들의 역할이고 아동 시기에 제일 필요한 ‘교육 아닌’ 교육인 것 같습니다. 박진태 선생님과 함께하는 숲놀이는 훌륭한 ‘조건’이 될 것입니다. 벌써부터 숲놀이가 기다려집니다.

2022-06-08

생태
5월 형산강 걷기

5월 형산강 걷기(5/29) 때아닌 불볕더위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상류로 갈수록 하천에 물이 없었고 생명력 강한 풀도 바짝 마르고 있었습니다. 통일전으로 뻗어 있는 도로를 가로질러 물길을 따라 더 올라가니 마을이 이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집, 정원, 갓길 화초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더위를 잠시 잊게 했습니다. 염불사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뙤약볕에 종량제 봉투 4개를 가득 채웠지만, 인증샷을 못 찍었네요. 너무 힘겨워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ㅠㅠ 김인곤 의장님 댁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특식으로 라면도 끓여주시고, 체리, 캔맥주 등으로 주말 점심을 단란하게 보냈습니다. ⬆️ 토함산에서 발원한 물과 남산에서 발원한 물이 만나는 곳. ⬆️ 경북 수목원으로 유입되는 물길. 신기하게 이곳에는 물이 있음~ ⬆️ 남산 방향으로 메마른 하천. 남산으로 다가갈수록 물길은 여러 갈래로 나뉜다. ⬆️ 통일전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잠시 쉼. 도로를 건너면 이쁜 마을이 시작된다. ⬆️ 염불사지 삼층석탑. 평소 같으면 석탑을 유심히 살펴보겠으나 더위에 지쳐 그냥 지나침~ ⬆️ 쓰레기를 열심히 줍다~~

2022-05-30

생태
4월 형산강 걷기

4월 형산강걷기 - 4월 10일(일) 10시, 화산저수지 새로운 길은 늘 흥분을 자아냅니다. 화산 보건소에서 화산저수지까지 2km의 짧은 거리. 그러나 생각보다 산세가 깊고 계곡에 물이 많았습니다. 봄날 연둣빛 자연이 병풍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띠엄띠엄 산벚나무, 개복숭아 꽃이 화사한 빛을 발했습니다. 눈으로 보는 풍광을 그대로 렌즈에 담을 길 없어 안타깝네요. 옥빛 화산지에서 도시락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산길은 쓰레기가 거의 없었으나 마을이 가까워질수록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주민들이 고맙다며 인사도 건넸습니다. 형산강 걷기를 마치고 남생이 서식지인 천군동의 필막지로 갔습니다. 날씨가 여름처럼 더웠으나 물속은 아직 차가운지 남생이는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고 비가 많이 와야 남생이가 나온다고 하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천군동 필막지

2022-04-20

탈핵 에너지 전환 문화/자원순환
체르노빌 36주기, 연극 상연 안내

체르노빌 핵사고 36주기를 맞아 작은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회원 가족 및 시민 누구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인형 등 소품을 활용한 1인 극으로 체르노빌 핵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해를 잘 고증하여 어느 가족의 아픔을 연극으로 창작했습니다. 관람 신청은 아래 '관람신청'에 접속하거나 문의처로 문자를 남기시면 됩니다. 관람 신청 - 일시: 2022. 4. 23(토) 오후 1시 30분 - 장소: 경주아이쿱 공간 ‘이락’(용담로 52, 2층) / 황성볼링장 우측 40m - 주최: 경주환경운동연합 - 문의: 010-4660-1409 이 작품의 작가이자, 연출자이자 배우인 백운선 님은 2001년 극단 함께사는세상(이하 함세상)에 입단해 연극인의 삶을 시작합니다. 입단 후 15년간 극단 함세상 소속의 작가로 희곡 <바람이 노을을 거둘 때>, <그녀가 뿔났다>, <간난이>, <태양의 땅> 등을 썼고, 배우로 <안심발 망각행>, <춘향전을 연습하는 여자들>, <평화이야기>, <찔레꽃 피면>, <밥 이야기>, <간난이>, <태양의 땅> 등 서른 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습니다. 입단 12년 만인 2013년 극단 함세상의 대표를 맡아 3년간 극단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2017년, 국립극단에서 진행한 1인극 워크숍에 참여하고 1인극 <할매는 힘이 쎄다>를 발표하면서 1인극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극은 국립극단의 ‘한 여름 밤의 작은 극장’을 통해 무대에 올렸고 이후 3년 동안 100여 회의 공연을 이어왔습니다. 1인극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백운선 배우는 2017년 1인 창작집단 옆집사는연극쟁이를 창단했습니다. 이후 이웃들의 삶 속에서 창작의 씨앗을 발견하고 따뜻한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월간 대구문화, 2020.1.23 발췌 인용)

2022-04-07

탈핵 에너지 전환
문정현 신부님과 함께 탈핵행진

3월 21일(월) 오전 8시20분, 월성원전 이주대책위원회 천막 농성장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인 이주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2,766일째 되는 월요일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주민들은 상여, 관, 드럼통, 피켓을 들고 월성원전을 향해 출근행진을 했습니다. 오늘은 귀한 손님이 와서 더욱 특별한 아침이었습니다. (모든 손님이 귀합니다~ ㅎ) 지난 3월 15일 제주도에서 출발한 문정현 신부님의 '봄바람' 순례단이 출근행진에 함께했습니다. 봄바람 순례단은 한반도의 평화, 평등, 행태를 위한 40일간 전국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출근행진을 마치고 천막 농성장에서 간담회를 했습니다. 문정현 신부님은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를 반대하며 10년째 싸우고 있고 이미 해군기지는 건설됐으나, 그 과정에 너무 많은 거짓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어서 강정을 떠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진실의 증거가 되기 위해서 제주도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또한 신부님은 2004년 부안군민들의 핵폐기장 반대 투쟁에 함께 하면서 핵발전소의 진상을 깊이 각인했다며 이주대책위 주민들에게 지치지 말고 꼭 소망하는 이주를 이루라고 당부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기대지 말고 스스로 힘으로 이주대책을 쟁취하라 했습니다. 봄바람 순례단은 4월 30일 서울에서 일정을 마칩니다. 그날 이주대책위 주민들도 함께할 것을 제안했고, 주민들도 4월 30일 상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봄바람 순례단은 월성원전 주변을 더 둘러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흑백 사진은 부산의 장영식 사진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장영식 작가의 취재글(클릭)

2022.03.21.

생태
3월 형산강 걷기

3월 12일(토) 오전 10시, 회원 및 가족 13명이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걸었습니다. 숲머리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북천-보문호수-서라벌초등학교를 지나 천군동 저수지까지 약 6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산책로는 깨끗했으나 도로 주변으로 차량에서 버린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예전 공익 광고에서 차량에서 쓰레기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했었는데, 홍보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천군동 저수지에 도착했을 때 마을 이장님이 오셔서 천연기념물 남생이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수지에 남생이가 100여 마리 넘게 서식하고 있다면서 경주환경운동연합이 보호활동에 나서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수지에 두런 두런 모여앉아 도시락을 먹고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나 그냥 헤어지기 아쉬운 회원들이 이정기 생태위원장의 안내로 토함산 자락의 봄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숲머리마을 주차장에서 출발~ 북천을 가로지르니 강폭이 새삼 넓네요 쓰레기를 너무 열심히 주워서 땀이 삐질삐질~ 커피 한 잔으로 힘!!! 공중 화장실 앞에 쓰레기를 내려놓고~ 계속 걸어 갑니다. 역쉬! 경주는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재입니다. 절터의 이름을 알 수 없어서 '천군동 절터'로 불리네요. 쌍탑이 서 있는 것을 보니 통일신라 시대입니다. 목적지인 천군동 저수지에 도착~ 이장님의 남생이 사랑을 전해 듣고~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무열 왕릉비 등 중요한 비석 기단이 거북이처럼 생겼죠. 사실 거북이가 아니고 남생이입니다. 남생이를 더욱 보존해야겠죠~ 토요일이 아쉬워 그냥 갈 수 없었네요. 토함산 자락에서 꽃 구경했습니다~ 순서대로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2022-03-12

탈핵 에너지 전환
원전마을 출판

후쿠시마 사고 11주년, 원전의 안전을 다시 묻는다   "월성핵발전소 옆에서 살면서 얻은 것은 오로지 몸의 병, 갑상선암뿐입니다." 2020년 11월 3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황분희 씨가 한 말이다. 그녀는 1986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로, 남편 의 건강을 위해 요양 차 이사 왔다. 잠깐 머물다가 다시 나가려고 했던 이 마을에서 36년을 살게 되었다. 해당화가 피고 지척에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이곳이 좋아 쭉 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처음 이사 올 때에도, 그리고 한참을 사는 동안에도 월성핵발전소의 존재나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정부나 한수원, 그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 김우창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핵발전소와 초고압 송전탑처럼 경성 에너지 체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민주적인 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월여간 이 지역에 머물며 현장 연구를 진행하였다. 월성 주민들 누구도 처음에는 그곳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존재를 몰랐다. 그러다 후쿠시마 사고와 자신들의 몸에 기록된 질병의 기록을 통해 핵발전 소의 위험성을 깨닫게 된다. 이 주민들이, 안전한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이주를 요구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우리의 아픈 몸, 병든 몸 그 자체가 증거다  핵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역학조사는 있지만, 핵발전소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곧잘 핵발전소를 옹호하거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사례처럼 핵발전소 건 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그려진다. 그러나 월성 이주대책위처럼 '핵발전소의 안전신화'에서 벗어나 핵발전소를 비판하는 주민들에 주목한 연구는 드물다. 어쩌면 여전히 핵발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강력하고, 무엇보다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혹은 사회적 합의가 부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아픈 몸, 병든 몸 그 자체가 증거다"라고 외친다. 60년 전에, 더는 봄에 울지 않는 새들의 침묵을 통...

2022.03.06.

생명안전
2022 경주지역 학교석면 교체 중간보고3

2022 경주지역 학교석면 교체 모니터링 중간보고3

2022-02-10

생명안전
2022 경주지역 학교석면 교체 중간보고2

경주환경운동연합 학교석면 모니터단이 오늘도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 경주지역 학교석면 교체 모니터링 중간보고2

2022-01-28

탈핵 에너지 전환

1월 25일(화)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민주당-정의당-국민의힘-민주당’ 코스로 거리행진을 하면 각 당 관계자들에게 정책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 고준위핵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특별법안 철회 촉구 전국행동 성명서 정부는 핵발전소 지역에 무한희생 강요하는  고준위 기본계획 철회하라! 국회는 핵발전소 지역을 핵무덤으로 만드는  고준위 특별법안 철회하라!   전국 핵발전소 지역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시민·환경단체, 종교계 등은 코로나로 인한 염려 속에서도 이 자리에 섰다. 정부가 무책임하게 고준위핵폐기물을 핵발전소 지역에 보관하라는 기본계획을 세우고, 국회가 특별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 인권을 짓밟고 미래 세대에게 불평등을 강요하는 현 상황을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생명과 평화, 평등과 인권을 위해 양심 걸고 국가 정책을 바로잡길 요구한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44년 동안 핵발전소 건설을 확대했고, 현재 각 핵발전소 부지마다 26기의 핵발전소에서 나온 고준위핵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다. 정부와 사업자는 지난 44년 동안 고준위핵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시설 부지선정도 하지 못한 채 핵발전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동안 핵발전소 인근 주민은 핵발전소를 가동하면 필수적으로 방출하는 기체와 액체 방사성물질에 노출되었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건강상 피해를 보았고 핵발전소의 갖가지 사고나 지진, 태풍 등으로 사고 위협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수립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과 국회에 계류 중인 ‘고준위 특별법안’은 그동안 ‘임시저장시설’이라고 불리던 습식저장조가 포화되면, ‘부지 내 저장시설’이라는 이름으로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을 전국의 핵발전소 부지마다 건설하라는 내용이다. 이것은 핵발전소 지역에 무한희생을 강요...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