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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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문무대왕면 송전저수지 물고기 집단 폐사

문무대왕면 송전저수지 물고기 집단 폐사 현장 오늘(4/23) 익명의 주민에게서 민물고기 집단 폐사 제보를 받고 급히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문무대왕면의 송전리 마을 위쪽에 위치한 송전저수지에 도착하자 하얗게 둥둥 떠 있는 물고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어림잡아 수백 마리 붕어가 폐사 해 갈대밭 부근에 집중 모여 있었고, 저수지 가장자리 곳곳에서 붕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4월 15일~16일경부터 물고기 폐사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좀 더 일찍 제보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농약 사용 여부를 확인했으나 아직 농번기가 아니어서 농약 오용에 따른 오염 가능성은 적었고, 최근 저수지 남쪽의 수로 공사 이후에 집단 폐사 발생했다면서 주민들은 수로 공사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저수지의 안내판을 확인하니 송전저수지는 농업용수 및 송전 1,2리와 두산리 주민의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마을 주민들은 지하수 등 간이상수도를 사용하고 있고 송전저수지가 상수원이라고 했습니다.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주시에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요구하겠습니다. ⇩송전저수지는 주민들의 식수원이다 ⇩왼쪽 갈대밭에 붕어 사체가 집중되어 있다 ⇩갈대밭 사이로 하얗게 보이는 것이 모두 붕어 사체다 ⇩저수지 한가운데 둥둥 떠다니는 사체도 보인다 ⇩저수지 가장자리 곳곳에서 붕어 사체가 목격된다 ⇩주민들은 수로 공사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유입을 의심하고 있다

2023-04-23

탈핵 에너지 전환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운동

4월 21일(금) 11:00~12:30 황리단길 입구(내남 네거리) 오늘은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캠페인 하는 날입니다. 많은 시민에게 핵발전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황리단길 입구에서 캠페인을 했습니다. 벚꽃 관광 철이 끝나서 그런지 행인이 1/3 정도로 줄어서 잠시 실망을 했으나 서명에 동참하는 분들을 보면서 기운이 났습니다. 단체로 산책을 나온 인근 고등학교의 선생님을 비롯해 학생들이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권은선, 전순덕, 이상홍 회원이 수고했습니다.

2023-04-21

생명안전
옥시-애경 불매운동

4월 17일(월) 17:00 올해 두 번째 옥시-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황성공원 입구 네거리에서 했습니다. 전단지, 현수막, 피켓, 엠프와 마이크를 챙겨서 나갔습니다. 역시 캠페인은 기세가 중요합니다. 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드니 시민의 관심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듯하네요. 그래도 간간이 전단지 받아주시고 이것저것 물어봐 주시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생활화학제품으로 피해 보는 가족, 이웃이 없도록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들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아냅시다~ 정슬아 회원, 전순덕 회원, 이상홍 국장 등 3명이 수고를 했습니다.

2023-04-17

탈핵 에너지 전환 문화/자원순환
414기후정의파업

4월 14일(토) 세종시, 414기후정의파업 참가 세종시의 정부청사 주변에서 개최된 '414기후정의파업'에 경주시민들과 다녀왔습니다. 12인승 봉고를 빌려 10명이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준비한 '핵발전은 기후위기 대안 아니다!' 현수막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찬핵 단체에서 행사장 주변에 원전이 기후위기 대안이라는 내용의 애드벌룬을 띄워서 우리의 현수막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경주 참가단에는 초등학생도 2명 있었습니다. 비좁은 봉고차에서 먼 길을 달렸지만, 아이들은 다음에도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미래세대에게 후한 점수를 얻었으니 414기후정의파업은 대성공입니다.

2023-04-14

탈핵 에너지 전환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운동

4월 10일(월) 14:00~15:00 황성 오일장 오늘은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의 4월 집중 캠페인 날입니다.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황성 오일장 입구에 서명 가판대를 차렸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서명까지 해주셨습니다. 캠페인을 마치고 참가자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늦게 서명하시겠다고 찾아온 시민도 두 가족 있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우리 정부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는 것을 지탄했습니다. 장을 보러 나오신 만큼 먹거리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늘 캠페인은 경주환경운동연합, 경주학부모연대, 건천석산반대대책위, 한살림경주, 진보당경주시위원회에서 함께했습니다. 30분 일찍 황성 오일장에 도착하여 시장 입구에 서명 가판대를 차렸습니다. 홍성흠 건천석산대책위원장이 캠페인을 위해 건천에서 나오셨네요. 이상홍 사무국장이 서명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광춘 진보당경주시위원장이 서명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정진 학부모연대회장이 홍보물을 나눠 드리며 서명받았습니다. 전순덕 한살림경주 사무국장(좌)이 열심히 홍보물을 배포하며 서명 동참을 안내했습니다. 캠페인을 마치고 가판대를 철거하는데 찾아와서 서명하시네요.

2023-04-10

탈핵 에너지 전환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운동

3월 30일(목) 11:00~13:00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 캠페인을 내남 네거리(황리단길 입구)에서 2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강순자, 권은선, 김선영, 전순덕, 이상홍 등 5명이 캠페인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윤근 선생님이 자전거를 타고 오셨습니다. 밴드 공지를 보고 오셨다며 서명운동 캠페인을 함께했습니다. 캠페인에서 마이크를 처음 잡아 본 김선영 님은 울먹이기까지 했습니다.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사람들을 보며 속상해서 감정이 올라왔다고 하네요. 쉬운 일이 있겠나요. 오랜만에 탈핵 캠페인을 다시 했으니 꾸준히 하면 시민들의 동참도 늘어나겠지요. 차근차근 다시 탈핵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2023-03-30

생태
3월 형산강 걷기

3월 26일(일) 10:00~15:30 올해 첫 형산강 걷기를 다녀왔습니다. (남천과 형산강이 만나는 곳에서 출발 계획이었으나) 자연스럽게 남천변 오릉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탐방 코스가 6km로 길어졌습니다. 단순히 거리만 늘어난 게 아니었습니다. 오릉 주차장에서 형산강까지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쓰레기 줍기에 1시간이 훌쩍 흘러갔습니다. 쓰레기를 국당마을 입구에 쌓아두고 커피와 간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됐습니다. 남천과 형산강 합수부에 있던 멋진 버드나무숲이 작년 힌남노 태풍에 모두 쓸려갔습니다. 뿌리 뽑힌 버드나무가 2~4km 아래에 다시 뿌리 내리고 힘겹게 새싹을 틔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 형산강에 찾아온 수달을 보면서 형산강(서천)의 수질이 많이 깨끗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서천의 수질은 최악이었습니다. 도심에서 뻗어 나온 우수 관로에서 오수가 쏟아져 나왔고 강물은 썩어서 악취를 풍겼습니다. 이토록 더러운 물에 철새가 날아들고 오리가 놀고 수달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미안했습니다. 형산강 오수 유입 방지 대책이 절실해 보였습니다. 올해 형산강 걷기는 회원들과 '신형산강 프로젝트' 현장을 살펴보는 데 큰 목적이 있습니다. 신형산강 프로젝트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형산강 둔치에 야외수영장, 파크골프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형산강 둔치는 이미 개발이 많이 된 만큼 형산강의 생태를 완전히 파괴하는 나쁜 사업입니다. 형산강에 쓸 돈이 있다면, 오수 유입을 근본적으로 방지하여 수질을 깨끗하게 하고 야생동물이 위협받지 않고 편안하게 형산강을 찾을 수 있도록 생태복원 하는 데 쓰여야 합니다. 7명의 회원 가족이 오릉 주차장에서 출발~ 소나무의 밑동이 묻혀 있네요. 이렇게 되면 나무가 건강하게 생육하기 힘듭니다. 밑동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국당마을 입구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다리 밑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정기 생태위원장이 이쁜 보자기를 펼쳤네...

2023.03.26.

생명안전
옥시-애경 불매운동

3월 20일(월) 17:00 올해 첫 옥시, 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황성공원 입구 네거리에서 했습니다. 전단지, 현수막, 피켓, 엠프와 마이크를 챙겨서 나갔습니다. 시민들은 “아직도 안 끝났어요?” “1700명이나 사망했어요?” 라며 관심을 보여주셨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우리 피켓을 다시 한번 살펴봤습니다. 생할화학제품으로 피해 보는 가족, 이웃이 없도록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들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아냅시다~ 서혜영 공동의장, 김인곤 공동의장, 정슬아 회원, 전순덕 회원, 김수미회원, 이상홍 국장 등 6명이 수고를 했습니다. 캠페인을 마치고 서혜영 공동의장이 아드님 결혼 기념으로 저녁식사를 베풀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집단 살인사건’>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알려진 후 11년째인 2022년 초에 모든 피해 신고자를 대상으로 한 피해조정안이 나왔지만, 가장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주범기업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실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망 신고자는 1,810명이며, 2023년 2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참사 피해자는 7,822명입니다. 허나 지금까지 기업 배상된 피해 사례는 고작 500여명 뿐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옥시와 애경은 심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따라서 2023년 3월 20일, 전국 20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옥시애경불매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에서도 3월 20일 정오 12시에 서현역 AK플라자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옥시 애경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제목: 전국 동시다발 옥시 애경 불매운동 기자회견 및 캠페인 일시 & 장소: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시간 순서) o 천안: 오전10시, 천안터미널이마트, 천안아산환경연합 o 의정부: 오전10시,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경기중북부환경연합 o 거제: 오전10시, 홈플러스...

2023-03-21

시민참여/연대
[기자회견] 시대굴욕외교 윤석열 정권 규탄

식민지배 강제동원 합법화한 사상 최악의 한일정상 굴욕회담! 사대굴욕외교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듣고 국민께서는 귀를 의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국민 모두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이번 한일정삼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을 처참히 짓밟은 사상최악의 굴욕회담이었습니다. 대법원 판결까지 무력화하며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빼앗은 것은 물론,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해 온 일본 극우세력의 입장을 전면 수용한 굴욕적인 외교참사입니다.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36년간 일제 식민지배 하에서 우리의 말과 글을 빼앗기고, 780만명이 넘는 국민이 강제징용되었고, 수없이 많은 목숨을 빼앗겼으며, 식량과 자원할 것 없이 모든 것을 수탈해간 피눈물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반성과 사죄없는 전범국가 일본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윤석열대통령은 전범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며 ‘구상권 청구는 없다’는 약속을 하는 조공외교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피해자가 수십 년 싸워 쟁취한 자신의 존엄을 지킬 권리를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자격으로 박탈합니까! 한마디로 말해 윤석열대통령은 헌법위에 군림하겠다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준 오만이자 월권이며 독재입니다.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나라 사람이며, 어느나라 대통령인지 말입니다.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동조세력들의 역사인식 논리가 나라를 일제에 팔아먹은 이완용 등 친일파의 논리와 너무나 닮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변제 해법은 가해자인 전범기업의 죄를 면책해 주고, 국민들에겐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을 정부 스스로 무력화시켜 사법권을 침해했으며, 일본의 강제침략은 불법이고 범죄라는 역사의 심판을 뒤집은 망국적 외교 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에게 경고합니다. 굴욕외교로 얻을 수 있는 건 나라의 치욕과 국민의 고통뿐입니다. 국민의 뜻을 거...

2023-03-20

탈핵 에너지 전환
후쿠시마 12년,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 2부

2023.3.11(토) 14:00~15:40 시내 일원 1부 행사를 마치고 낮2시부터 2부 행사를 했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희생자를 위로하는 묵념을 다함께 올리고, 정현걸 상임의장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정현걸 상임의장은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해바라기로 몸단장을 하고 왔습니다. 미처 해바라기를 준비하지 못한 참가자에게 바람개비를 나눠드렸습니다. 황리단길 입구에서 출발한 행진단은 봉황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황남빵, 신라대종을 거처 황리단길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로 행진했습니다. (아래) 얼굴을 해바라기로 장식한 아이들. 참가자에게 나눠 드린 바람개비는 정슬아 회원이 디자인 해서 제작법까지 상세히 전수한 작품입니다. 행사 하루 전날 권은선 회원 등 4명이 3시간 동안 바람개비를 만들었습니다. (아래) 탈핵행진송 배우기. 요즘 유행하는 '12시송'을 개사해서 탈핵행진송을 만들었습니다. "언제든지 만나요 탈핵행진/둘이서 만나도 탈핵행진/살짝쿵 데이트/탈핵세상 만들어요" (아래) 봉황대 연설회. 봉황대에서 행진을 잠시 멈추고 연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순덕 한살림경주 사무국장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했습니다. (아래) 다잉 퍼포먼스.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자 행진단이 길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황분희 이주대책위부위원장이 쓰러진 몸을 일으켜 연설했습니다. 핵발전소 앞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고통, 주민이주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노후핵발전소 폐쇄를 주장했습니다. (아래) 진보당 당원들이 해바라기 머리띠를 하고 등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라고 썼네요. (아래) 합창으로 마무리. 최정진 집행위원이 만든 '핵보다 우리' 노래를 함께 부르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023-03-13

탈핵 에너지 전환
후쿠시마 12년,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 1부

2023.3.11(토) 12:30~14:00 황리단길 입구 올해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사고 12주기입니다. 전국의 시민사회가 3월 11일 부산에 모여 탈핵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행진을 펼쳤습니다. 경주지역 시민사회는 황리단길에 모여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은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1부 행사는 12:30~14:00 사이에 황리단길 입구에서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운동' 캠페인을 했습니다. 각 단체에서 온 일꾼들이 11시반부터 캠페인장을 꾸리느라 분주했습니다. 캠페인 부스에는 서명 외에도 탈핵 도서 전시, 탈핵 홍보물 전시, 탈핵 비석치기 등을 했습니다. 특히, 탈핵 비석치기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탈핵 비석치기에 도전한 시민들은 서명도 꼭 하고 갔습니다. (아래) 탈핵 홍보 판넬. 권은선 회원이 최원형 작가의 '선생님, 탈핵이 뭐예요?'를 요약하여 아래의 홍보 판넬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이림 선생님(맨 오른쪽)을 비롯해 환경을 실천하는 멋진 시민들입니다. (아래) 인기가 많았던 '탈핵 비석치기' 나무로 제작한 예쁜(?) 원전과 돌은 김광이 목사님이 만들어 주셨네요. 단 3개의 나무돌로 핵발전소 5개를 모두 쓰러뜨리는 신공을 보여 준 시민도 있었습니다. 5개의 나무돌이 주어지지만 생각보다 조금 어렵습니다. 어른들은 조금 뒤에서 던지는데 꼭 1~2개의 핵발전소가 쓰러지지 않고 남습니다 ㅠㅠ (아래) '핵발전은 기후위기 대안이 아니다' 현수막. 작년 924기후정의행진 때 '숲을'가게의 이림 선생님이 바늘질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요긴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민주노총 경주지부에서 오셨네요. (아래) 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에서 오셨네요.

2023-03-13

후쿠시마 12주기,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

후쿠시마 핵사고 12년이 되는 3월 11일(토) 핵없는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을 합니다. 해바라기는 재생에너지의 원천인 태양을 상징합니다. 해바라기 문양이 들어간 소품, 옷을 입고 행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핵없는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염원을 행진에 담아보려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시면 더욱 즐거운 행진이 될 것입니다. 행진은 오후 2시 황리단길 입구에서 출발해 봉황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황남빵, 신라대종까지 짧은 코스입니다. 그냥 걸으면 20분 남짓 되는 거리입니다. 중간 중간 시민들과 함께 공연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1시간 동안 천천히 행진할 계획입니다. 행진에 앞서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까지 황리단길 입구에서 탈핵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일찍 오셔서 캠페인에 참여하면 더욱 좋아요. 탈핵 캠페인은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운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탈핵 비석치기(선물도 드려요) *탈핵 도서 및 홍보물 전시 등을 합니다. 해바라기 없이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해바라기 만들기도 합니다. 3월 11일 탈핵행진은 경주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대규모로 펼쳐집니다. 같은 날 부산시 송상현광장에 전국의 시민사회가 모여 고리원전 2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행진을 펼칩니다. 경주는 우리지역의 핵발전소 문제가 심각해서 별도로 경주시민 해바라기 행진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진을 통해 경주지역의 '핵발전소 폐쇄 100만 서명운동'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반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월성원전 주민 이주 문제의 필요성을 알리려고 합니다. <해바라기 행진 경로>

2023-03-03

생태
형산강 민물고기 조사

2월 11일(토) 10시~15시, 서천 및 암곡 올해 형산강 생태보존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합니다. 첫 일정으로 물들이연구소의 성무성 민물고기 크리에이트와 형산강 민물고기 조사를 했습니다. 물들이연구소 일행 3명, 경주환경운동연합 3명, 이렇게 6명이 차가운 겨울 강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음 같은 물속에 손을 담그고 쉼 없이 채집활동 하는 연구원들의 열정이 놀라웠습니다. <서천 조사활동> 작년 태풍 힌남노 피해 및 하천 공사로 마땅한 조사 지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겨울 날씨를 감안하더라도 물고기 채집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외래종인 배스가 많이 나왔고 블루길도 조금 나왔습니다. 붕어, 동사리, 점몰개, 동방종개, 피라미, 중고기, 미꾸리, 밀어를 채집하여 확인하고 방생했습니다. 점몰개는 동해안 쪽 하천에만 서식하는 물고기입니다. 신기하죠. 빙하기 때 동해는 거대한 민물 호수였습니다. 그때 동해호수에 살던 점몰개가 지금 동해 쪽 하천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아래> 배스 아래> 블루길 아래> 붕어 아래> 동사리 아래> 점몰개 아래> 동방종개 아래> 피라미 아래> 중고기 아래> 미꾸리 아래> 밀어 <암곡 조사활동> 암곡에서 동방종개, 버들치, 밀어를 확인했습니다. 잔가시고기와 둑중개를 꼭 보고 싶었으나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래> 버들치 아래> 밀어 아래> 버들치

2023.02.11.

생태
2023 낙동강 모래톱 걷기 및 모래 모시기

1월 14일(토) 낙동강(회천, 합천보 일원) 토건 마피아의 4대강 사업에 맞서 낙동강을 지켜온 '낙동강네트워크'에서 마련한 <2023 낙동강 모래톱 걷기 및 모래 모시기> 행사에 경주환경운동연합도 참여했습니다. 부슬비가 내리는 토요일 11시, 영남권에서 하천 생태를 걱정하는 시민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의 안내에 따라 낙동강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은 유난히 낙동강의 녹조가 심했습니다. 녹조가 부담됐는지 겨울 들어 굳게 닫혀있던 낙동강 보의 수문이 부분적으로 열렸습니다. 그러자 강기슭에 모래톱이 다시 생기고 뭇 생명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낙동강 탐방 행사는 다시 나타난 모래톱에 감사드리고 낙동강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길 기원하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이 서로 인사하고 낙동강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첫 구간은 박석진교 아래에 형성된 모래톱입니다. 짙은 안개로 강이 보이지 않으니 모래톱만 무한히 뻗어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강을 얼마 만에 걸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래톱은 생명의 보금자리입니다. 많은 물새가 모래톱에 알을 낳습니다. 야생동물들은 모래톱에 내려와 편안하게 목을 축입니다. 보를 개방해 낙동강의 수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얕은 곳은 허리 높이입니다. 본래 우리나라의 강은 갈수기가 되면 수위가 많이 낮아집니다. 수위가 낮아야 동물들이 강을 자유롭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생태 단절을 가져왔습니다. 죽어있는 자라를 두 마리나 발견했습니다. 왜 죽었을까요??? 모래톱을 다녀간 동물들의 흔적이 반갑네요. 성무성 물들이연구소 소장입니다. 성무성 소장이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던 2018년 초여름에 내남면 노곡리 방면의 형산강을 경주환경운동연합 함께 조사했습니다. 낙동강에서 다시 만나 반가웠습니다. 올해 형산강 조사를 다시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친 후 다음 목적지인 낙동강 지류 회천으로 이동했습니다...

2023-01-16

생명안전
옥시-애경 불매운동

12월 19일(월) 16:30~17:30 황성공원 입구인 계림중학교 네거리에서 옥시, 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했습니다. 늘 캠페인을 준비해온 사무국장이 다른 업무로 오늘은 참가를 못했네요. 그래도 서혜영 공동의장님과 회원들이 열심히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현수막과 피켓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전단지 100장을 나눠드렸습니다. 우리의 캠페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가시는 시민도 계시고, 추운 날씨에도 전단지를 잘 받아주셨습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표정이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텔리파시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서혜영 공동의장, 강순자 집행위원, 정슬아 회원, 전순덕 회원 등 4명이 한파를 이겨내며 수고했습니다.

2022-12-20

생태
숲놀이

올해 마지막 숲놀이를 12월 18일(일) 황성공원에서 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자기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놉니다. 공원 구석에 놓인 컨테이너에서 고양이 발견한 아이들이 고양이와 숨바꼭질을 합니다. 줄넘기를 가져온 아이들은 뜀박질하며 한겨울 굳은 몸을 풉니다. 나무를 오르는 아이들 탐험 도중에 발견한 흙더미에서 놀이를 발견한 아이들 ... 지난 일 년간 아이들은 숲놀이를 통해 스스로 탐색하고 집중하여 새로운 놀이를 만들었습니다. 또래와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체득하는 힘을 키워왔습니다. 옛날 골목에서 뛰놀며 또래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했듯이... 2023년 더 멋진 숲놀이를 기약합니다.

2022.12.18.

생태
반구대 암각화 생태탐방

12월 17일(토)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 생태탐방 조류 독감으로 주남저수지 철새 탐방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반구대 암각화 일대로 생태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주남저수지의 철새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반구대로 가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가까워서 시간 부담도 적도 더 오랜 시간을 자연과 벗할 수 있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서 천전리 각석으로 이어지는 약 3km의 탐방로는 태곳적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토록 놀라운 곳이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경주는 수없이 많은 유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적과 수려한 비경이 함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반구대 암각화 일원은 대한민국 제일의 유적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26명의 회원 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흥이 절로 났습니다. 암각화 박물관에 하차하여 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에 대해 안내받았습니다. 암각화는 7000년 전 석기시대 선조들이 남긴 작품입니다. 돌에 그림을 새기는 모습을 상상하면 석공을 떠올립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석공은 쇠붙이 연장을 들고 돌을 다룹니다. 석기시대 선조들을 돌을 가지고 돌을 다뤘습니다. 엄청난 공력을 들여서 바위에 그림을 새겼을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을 바위에 새겼겠지요.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 최고의 고래사냥 그림으로 고증됐고 고래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암각화입니다. 7000년 전 사람들의 모습도 등장하는데 샤먼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나무처럼 두 팔을 활짝 펼치고 다섯 손가락과 다섯 발가락을 두드러지게 그렸습니다. 이런 샤먼의 모습은 중앙아시아 암각화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요즘 무당들이 춤추는 모습이 옛날 샤먼의 모습과 닮은 것 같습니다.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특별한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곳으로 산길을 걸었습니다.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에 펼쳐진 공룡 ...

2022-12-17

생명안전
옥시-애경 불매운동

11월 21일(월) 16:30~17:30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 기업인 옥시, 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황성동)황성공원 입구 네거리에서 했습니다. 겨울 해가 짧아져 1시간 앞당겨 오후 4시 30분에 시작했습니다. 전단지, 현수막, 피켓, 북극곰 슈트, 엠프와 마이크를 챙겨서 나갔습니다. 우리의 피켓을 폰으로 찍고, 불매운동 제품을 체크하고, 가해 기업에 쓴 소리를 하는 등 적극 호응해 주시는 시민들이 계셨습니다. 생할화학제품으로 피해 보는 가족, 이웃이 없도록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들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아냅시다~ 김인곤 공동의장, 서혜영 공동의장, 정슬아 회원, 전순덕 회원 등 5명이 수고를 했습니다. 막내인 정슬아 회원이 여엿한 사회인이 된 기념으로 인생 선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베풀었습니다~😊

2022-11-21

생태
금호강 파괴, 낙동강유역환경청 규탄 기자회견

11월 15일(화) 11시, 낙동강유역환경청 김인곤 공동의장, 이상홍 사무국장이 ‘낙동강유역환경청’ 규탄 기자회견에 연대하고 왔습니다. 하천 관리권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됐습니다. 당연히 개발 중심의 하천 관리에서 생태보존 중심의 하천 관리로 전환하라는 민의를 수렴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온 공무원들이 환경부의 간판을 내세우며 하천에서 토목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탄할 노릇입니다. 이에 불필요한 금호강 둑방길 확장 공사 및 자건거 도로 신설을 반대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싹을 잘라야 더 큰 병폐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기자회견문] 국가하천 금호강 생태계 망치는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규탄한다! 환경부는 국토부 방식대로 하천관리를 할 것 같으면, 하천관리권 즉시 반납하라! 대구 도심을 관통해 흐르면서 대구의 상징과 같은 하천이지만 국가하천 금호강은 산업화 시절 버려진 하천이었다. 산업화의 온갖 오물을 뒤집어쓴 채 죽어간 산업화의 희생양이었다. 그런 금호강이 페놀사태 이후 생겨난 정부의 각성과 시민들의 높아진 환경의식에 힘입어 기적적으로 되살아나 겨우 우리 앞에 섰다. 그런데 이렇게 겨우 살아 돌아온, 대구의 자식과도 같은 금호강에 작금의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란 이름의 ‘삽질’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 나라 산하의 생태환경을 잘 지키고 고스란히 보전하여야 할 책무가 있는 환경부가 도리어 잘 보존된 우리강의 생태환경을 망치는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힌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 정비사업의 핵심은 지금도 충분한 제방길(5미터)을 7미터로 넓혀 슈퍼제방을 만드는 것과 무제부 구간(산과 강이 만나는 생태적으로 아주 민감한 구간) 앞으로 교량식의 자전거도로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환경부로서의 존재 이유를 망각한 반생태적 개발사업이 아닐 수 없다. 하나씩 살펴보면 홍수피해를 걱정해서 슈퍼제방을 쌓고자 하는 곳은 민가가 거의 없는 곳이다. 주...

2022-11-16

탈핵 에너지 전환
민주당 경주, 당원 탈핵강연

2022년 10월 27일 민주당 경주시위원회의 초청으로 당원 교육을 했습니다. 멀리서 경북도당 위원장도 참여해서 월성원전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