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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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안전
2022 경주지역 학교석면 교체 중간보고1

2022 경주지역 학교석면 교체 모니터링 중간보고1

2022-01-19

탈핵 에너지 전환
제2차 고준위 관리기본계획 철회하라!

<제2차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서>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의 철회를 요청합니다. 제1차 관리기본계획은 사용후핵연료 처분 시점을 중간저장시설 2035년 확보, 영구처분장 2053년 확보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제2차 관리기본계획은 사용후핵연료 처분 시점을 부지선정절차 착수 연도를 기준으로 중간저장시설 확보 20년, 영구처분장 확보 37년으로 제출하고 있습니다. 당장 2022년을 착수 연도로 하면, 중간저장시설 2042년 확보, 영구처분장 2059년 확보 계획이 됩니다. 경주의 월성원전은 1990년부터 건식저장시설(임시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42년 중간저장시설 확보를 가정할 경우 53년간 임시저장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53년간 임시저장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2042년 중간저장시설 확보도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봅니다. 제1차 관리기본계획 수립 후 진척된 사항이 없습니다. 제2차 관리기본계획은 1차 관리기본계획을 6~7년 순연시킨 것에 불과합니다. 5년 후 3차 관리기본계획도 그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저장, 영구처분 등의 장기관리계획보다 원전지역의 임시저장을 둘러싼 단기관리방안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의 중심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제2차 관리기본계획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공론화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산자부는 공론화에 앞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을 구성해 공론화 준비 작업을 했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의 사무국장이 재검토준비단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재검토준비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된 의제는 다름 아닌 임시저장 관련 공론화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재검토준비단은 오랜 진통 끝에 임시저장 관련 공론화 방안을 산자부에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산자부와 재검토위원회는 임시저장 관련 공론화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경주지역에서 월성원전 부지 ...

2021.12.21.

탈핵 에너지 전환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촉구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0%로 올려라!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10/14) 39개 지역에서 오전 9:30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실시했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사무국장이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보도자료] 환경운동연합, 전국 39곳에서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하라!’ 공동행동 진행 http://kfem.or.kr/?p=219155

2021-10-14

탈핵 에너지 전환
"태양을 덮다" 상영

2021. 7. 14(수) 롯데시네마 경주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에서 마련한 "태양을 덮다" 무료 상영회가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57명이나 극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영화를 본 시민들은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새삼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특히, 8년째 월성원전 앞에서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펼쳐오신 주민도 핵발전소가 이렇게까지 위험한 줄 몰랐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주민 이주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10년 “태양을 덮다” 경주시민을 만나다. <태양을 덮다>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11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사상 최악의 재난이 벌어진 5일간의 상황에 대해, 사고를 책임져야 하는 정부와 기업, 진실을 쫓는 기자들, 피해를 입은 시민들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다각적으로 조명한 논픽션 드라마이다.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증을 거쳐 사실에 가장 가까운 정보를 바탕으로 극을 완성시켰다.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칸 나오토 내각의 정치인들이 모두 실명으로 등장한다. (‘DAUM 영화’에서 발췌) 영화에는 크게 두 그룹이 등장합니다. 가족(핵발전소 인근 및 도쿄)과 일본 정부입니다. 가족의 모습은 10년 주민들이 다양하게 겪은 재난 상황을 가족을 통해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의 모습은 핵사고 앞에서 무력한 국가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일본은 잦은 지진으로 재난대비가 가장 뛰어난 국가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그러나 핵사고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집니다.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을까요? 안전약속을 그냥 믿으면 될까요? 경주시내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핵발전소 반경 30km까지 적용하고 있지만, 경주는 시내 방향으로 20km를 적용하여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무방비...

2021-07-14

문화/자원순환
형산강 걷기-남천

2021. 6. 30(토) 남천 6월 형산강 걷기는 남천으로 떠났습니다. 9명의 회원들은 오전 9시30분 경주박물관에 모여 박물관 뒤편 물길을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회원들은 물속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남천 기행을 떠났으나, 물이 탁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해마다 남천을 찾으면 고운 모래가 흐르고 수심이 얕아서 물속을 걷기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은 물이 탁하고 이물질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큰 비가 오지 않아서 침전물이 쌓인 결과로 보입니다. 오염원이 없으면 일년 내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지만, 남천 상류에 축사가 많아서 비가 적게 오면 물이 탁해집니다. 아쉽지만 천변을 걸으며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를 하나 하나 주워담았습니다.

2021-06-30

탈핵 에너지 전환
후쿠시마 오염수 강연

2021. 6. 30(수) 경주아이쿱생협 경주아이쿱생협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제로 사무국장이 탈핵 강연을 했습니다. 참석 못하는 회원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는 등 경주아이쿱에서 강연 준비를 꼼꼼하게 했습니다. 사무국장은 아내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핵발전의 일반원리 후쿠시마 핵사고 방사능 피폭 일본 오염수 발생 원인 및 현황 우리의 대응

2021-06-30

탈핵 에너지 전환
제43회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참석

제43회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일시: 6월 29일(화) 15시 장소: 월성원자력비상대책실(문무대왕면) 참석: 이상홍 사무국장 제43회 협의회는 5개의 안건을 다뤘습니다. 제42회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개최결과 방폐장 경사면 안전점검 실태 및 현황(코라드 보고) 신월성1호기 제6차 계획예방정비 현황(한수원 보고) 월성3호기 제18차 계획예방정비 현황(한수원 보고) 맥스터 추가건설 진행현황(한수원 보고)   안건 중 몇 가지만 살펴보면  2. 방폐장 경사면 안전점검 실태 및 현황 - 방폐장 2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단계 방폐장이 지하 동굴식인 것과 달리 2단계 방폐장은 지상에 건설하는 천천식입니다. 부지 정지작업을 하면서 대규모 영구사면이 조성됐습니다. - 현재 영구사면의 안정성평가에 따라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강공사는 약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 4월~12월(약 9개월)까지 보강 네일(철근)을 11,147곳에 삽입하고, 콘크리트 합벽을 부분적으로 설치합니다. - 협의회 위원들은 방폐장 부지의 토질이 많이 불량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장마철 사고 없이 공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방폐장 부지는 2단계 공사현장 외에도 11곳에 크고 작은 경사면이 있습니다. 방폐장 운영 과정에 경사면의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3. 신월성 1호기 제6차 계획예방정비 현황 - 신월성 1호기 계획예방정비가 2021년 4월 27일~7월14일(79일간) 실시되고 있습니다. - 원자로 검사에서 [길이 약29cm, 직경 약6cm]의 쇠뭉치가 발견됐습니다. 확인결과 쇠뭉치는 증기발생기에서 원자로 유입되는 냉각수 배관의 '충전유로'에 설치된 '열전달 완충판'으로 확인됐습니다. - 한수원은 충전유로에서 떨어져 나간 '열전달 완충판'을 다시 설치하지 않고 가동할 방침입니다. 협의회 위원들은 한수원의 방침에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아직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 과정이 남아있습...

2021.06.29.

생명안전
미세먼지 강연

2021. 6. 26(토) 오전 10시, 방정환 한울 어린이집 방정환 한울 어린이집에서 미세먼지를 주제로 부모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이상홍 사무국장이 '진짜 미세먼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어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습니다. 사무국장은 아래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미세먼지는 PM10, 초미세먼지는 PM2.5 크기의 입자상 물질 미세먼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호흡기 질환 등 여러 건강피해 유발 미세먼지는 발전소, 산업현장, 교통, 일상 생활 등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서 발생 1차 생성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의 가스가 화학작용을 일으킨 2차 생성 미세먼지 우리나라 초미세먼지의 70%는 2차 생성 미세먼지 중국발 미세먼지는 중국의 배출원 자료가 없어서 과학적으로 확인 불가능 중국발 미세먼지는 많이 과장되어 있고, 정치적으로 오용 고동도 미세먼지는 대기정체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농도 관리가 중요 국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서 실천 석탄발전 중단, 산업시설 저감조치, 경유차 감소, 대중교통 이용 등의 대책 적극 시행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고, 조리 시 꼭 환기할 것 집단시설의 경우 실내가 실외보다 공기질이 더 나쁠 수 있음 숲놀이 등 적당한 야회활동이 오히려 건강에 더 좋음 마스크 착용은 KF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 아님 1980년대보다 2020년대의 대기질이 훨씬 깨끗하니 너무 공포심 갖지 말기  

2021-06-26

시민참여/연대
장애인 인권유린 '혜강행복한집' 폐쇄 촉구 천막농성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은 혜강행복한집 폐쇄를 촉구하며 6월 2일 경주시청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낮 시간은 장애인 단체에서 농성장을 운영하고, 야간 시간은 지역 연대단체에서 돌아가면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천막농성 23일차인 6월 24일은 경주환경운동연합 담당입니다. 24일 오후 7시부터 이상홍 사무국장이 농성장에서 1박 하고, 25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정현걸 상임의장이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6월 24일 오후 7시~> <6월 25일 오전 7시 ~ 10시> 글 옵션

2021-06-24

생태
낙동강 취수원 이전 반대 전국행동

2021.6.24(목) 9시 낙동강 취수원 이전 반대 전국행동에 참여한 이상홍 사무국장이 전하는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환경부(세종시)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및 규탄 결의대회를 마치고 경주로 가는 중입니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주재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표결로 취수원 이전 계획을 통과시켰습니다. 현 정부의 환경부도 이명박 정부의 환경부와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완성시키는 결정을 오늘 내렸습니다. 다가올 선거에서 영남지역 표를 의식해 대규모 토건 개발사업을 허가한 것입니다. 낙동강 보 처리 방안이 없는 취수원 이전은 낙동강을 비롯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포기하는 결정입니다. 보 개방을 포함한 보처리가 우선입니다. 보만 개방해도 낙동강은 다시 깨끗해질 수 있는데, 수문을 닫아 놓고 수질이 나쁘다며 취수원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참담합니다. 오늘 집회는 환경연합 뿐만아니라 3개 지역 주민들이 오셔서 각각 취수원 이전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앞으로 큰 갈등이 예견됩니다. 환경연합은 대표단 단식을 중단하고 장기 투쟁 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10년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싸워 왔듯이 낙동강 취수원 이전 반대 투쟁도 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투쟁 과정에서, 한국환경회의, 4대강재자연화시민회의, 5대강유역협의회 등 국내 모든 물 관련 시민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2021-06-24

문화/자원순환
[기후위기, 전선을 드러내다] 영상제

<기후위기, 전선을 드러내다> 영상제를 잘 마쳤습니다. 일시: 2021.6.19(토) 오후 6시~9시 장소: 카페 정키스 환경운동연합에서 젊은 예술가들과 손잡고 기획한 에니메이션, 단편 영화, 중편 다큐를 2시간에 걸쳐 감상했습니다. 막연하게 ‘위기’로만 다가오는 기후위기를 삶 속에서 더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을 영상으로 만나는 일도 반가였습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은 기후위기 대응 행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의 역량이 부족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에서 시민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이번 영상제처럼 영화를 보면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라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글 옵션

2021-06-19

탈핵 에너지 전환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4차)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4차) 일시: 6월 17일(목) 15:30~180:30 장소: 글래드호텔 참석: - 국회: 김성환 의원 및 보좌진, 이소영 의원 보좌진 - 정부 기관: 산업부 환경과장 - 핵산업계: 6명(학회, 한수원) - 시민사회: 5명(고준위전국회의) / 이상홍 사무국장 참석 - 배석: 정부 및 기관 10명 4차 간담회는 김성환 의원실에서 취합한 시민사회와 핵산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쟁점을 조율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임시저장시설’을 법안에 담는 문제였습니다. - 산업부, 핵산업계는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법안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 시민사회는 ‘임시저장시설’ 관련 내용은 모두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사회에서 ‘임시저장시설’ 삭제를 주장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행 원자력 관련 법률에 ‘임시저장시설’ 관련 규정이 없습니다. 즉, 임시저장시설은 법적 근거가 모호한 핵시설입니다. 또한 관련 법정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맥스터 소송) - 만일, 특별법에 ‘임시저장시설’을 반영하면 우리나라 법률에 처음으로 ‘임시저장시설’이 등장하게 됩니다. 섣불리 법적 지위를 부여하기에 우리사회의 논의가 아직 부족합니다. 시민사회, 핵산업계 몇몇이 모여 간담회 몇번하고 처리할 문제가 아닙니다. - 공론화위원회는 임시저장시설의 법적 성격, 관리주체, 주민의견 수렴 방안 마련 등을 권고했습니다. 즉, 관련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인 만큼 독립 행정위원회가 출범하면 관련 논의를 더 거쳐 법안에 반영해야 합니다. 임시저장시설 쟁점이 좁혀지지 않아서 6/25(금) 5차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을 전담하는 독립 행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산업부가 가지고 있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수립’ 권한도 독립 행정위원회로 이관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독립 행정위원회의 업무에 포함하는 것을 두고 이견이 있습니다. 핵산업계는 ...

2021.06.17.

시민참여/연대
장애인 인권유린 '끝장' 천막농성 돌입

6월 2일(수) 시청앞 천막농성돌입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은 6월 2일 오후 2시 경주역광장에서 ‘끝장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주시청까지 행진했습니다. 150여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인권유린이 반복되고 있는 안강읍의 ‘혜강 행복한 집’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 시설 인권유린을 고발한 공익 제보자에 대한 탄압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공익 제보자는 해고됐습니다. 경주시는 공익 제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행진을 마친 후 시청 앞에 천막농성장을 꾸렸습니다. ‘끝장’ 투쟁에 돌입한 것입니다. 천막 운영은 낯시간에 장애인 동지들이 지키고, 야간은 연대단체들이 지키기로 했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6월 24일(목) 오후 7시 ~25일(금) 오전 10시, 천막 지킴이 입니다. 그 외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농성장 주변에서 선전 피케팅을 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집중 선전활동을 합니다.

2021-06-02

탈핵 에너지 전환
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협의회 4차 회의

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협의회 4차 회의 (참고=> 조사단 및 현안소통협의회 합동 출범) ** 아래 내용은 개인 기록에 근거해 시민사회의 입장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사실 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현안소협의회 회의록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1년 5월 27일(목) 14:00~16:30 장소: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 기록: 이상홍 사무국장 현안소통협의회 7명 위원 중 5명이 참석했습니다. 4차 회의는 조사계획서 최종본 검토를 중심으로 간략히 진행했습니다. 지난 회의 때 요청한 자료 검토 조사단의 조사계획서 최종본 검토 현안소통협의회 2개월 평가 및 향후 운영 방향   1. 지난 회의 때 요청한 자료 검토 자료 검토는 차기 회의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 자료 작성자(한수원) 배석 없이 진행한 회의여서 차기 회의 때 내용을 검토하기로 함. 추가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 삼중수소 데이터에 시료 채취 날짜 없음. 시료 채취일을 추가로 요청. – 사용후핵연료 저장조(SFB)의 감마 핵종 "분석 조건" 자료 요청. – SFB 집수정의 감마 핵종 분석 자료 요청. –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수원"이 추가로 제출한 월성1호기 SFB 차수막 파손 관련 자료 요청. 2. 조사단의 조사계획서 최종본 검토 조사단은 5월 31일 회의에서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안소통협의회는 조사단의 계획서에 대체로 만족하면서 아래의 의견을 추가했습니다. – 조사 기간이 2023년 1월까지로 너무 길다. 아마도 지하수 유동 모델링 등을 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같다. 모든 조사를 비슷한 기간에 끝내지 말고, 일찍 종료할 수 있는 조사는 앞당겼으면 함. – 중간조사결과 발표 일정을 넣어서 국민(주민)과 소통이 필요. – 지하수 관측을 위한 추가 관측공은 조사단이 요구하는 스펙으로 시추하고, ...

2021.05.27.

탈핵 에너지 전환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2차 현장조사(3일차)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단의 2차 현장조사(3일차)에 참관했습니다. 일시: 2021년 5월 26일 13:00~17:30 장소: 월성원전 조사: 조사단 1명, 조사팀(약 10명) 참관: 이상홍 5월 24일(월) 현장 조사 참관 후 이틀만인 26일(수) 오후 현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3일차 조사는 매설 배관을 담당하는 있는 조현호 교수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25일(화)에 이어서 26일(수)도 매설 배관 조사를 위한 굴착을 한창 하고 있었습니다. 조사단은 굴착이 계획보다 늦어져 조사에 차질이 있다 했고, 한수원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2498" align="aligncenter" width="1484"] 빨간 표식이 굴착 지점, 노란 표식은 SFB 냉각수 배관[/caption] 25일(화)은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냉각수 배관 1곳만 비파괴 검사를 했습니다(그림의 노란색). 검사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26일 오전 다시 정밀검사를 실시해 배관 표면 손상부위를 발견하고 한수원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26일(수)은 대대적인 굴착 공사를 했습니다(그림의 빨간색). 총 11개 지점을 굴착했습니다. 한수원이 조사단에 제출한 매설 배관 보수이력 자료에 따르면 18번 부분 용접, 배관 교체 이력이 있습니다(삼중수소와 관련 없는 배관 제외). 조사단은 24일(월) 보수 이력이 있는 지점의 굴착을 요청했고, 한수원은 변압기 근처를 제외한 11개 지점을 굴착했습니다. 변압기 근처는 위험성이 있어서 계획예방정비 기간(원전 미가동)에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굴착을 통해 확인한 매설 배관은, *발전소 건물 배관, *증기발생기 취출수 배관, *중화조 배관 등입니다. 발전소의 매설 배관 재질이 서로 달랐습니다. 1발전소(1,2호기)는 스테인리스지만, 2발전소(3,4호기)는 탄소강이었습니다. 맨 눈으로 봤을 때 오래된 1발전소의 스테인리스 배관이 관리가...

2021.05.26.

탈핵 에너지 전환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2차 현장조사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단의 2차 현장조사에 참관했습니다. 일시: 2021년 5월 24일 10:30~17:00 장소: 월성원전 조사: 조사단 7명 참관: 현안소통협의회 5명(이상홍 사무국장 참가) 조사단이 2차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7명 위원의 일정이 모두 다르지만, 대략 5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간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사위원들은 아래 3개 분야를 집중 조사합니다. 1호기 격낙건물여과배기설비(CFVS) 구조물 철거현장에서 토양시료 및 콘크리트 시편을 확보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냉각 배관 비파괴 검사 3호기 터빈갤러리 맨홀의 유입수 확보,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하부 지하수 유공관의 내시경 검사 및 슬러지 시료 확보 매설 배관 비파괴 검사 및 시편 확보 1. 월성원자력본부장 면담, 조사에 적극 협조 약속 - 10시 40분부터 1발전소 본부(그림a)에서 월성원전 본부장과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월성원전의 각 분야 책임자들이 배석했습니다. - 조사단은 한수원의 협조가 부족하다며 아래 사항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매설 배관 중 '증기발생기 취출수관' 조사가 중요하다. 이 배관이 WS-2 관측정의 고농도 삼중수소 검출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한수원은 6월로 예정된 3호기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매설 배관 조사를 희망하고 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늦다. 2차 현장조사 기간에 취출수관을 조사해야 한다. 전문조사 업체 섭외가 쉽지 않다. 검사 장비가 들어왔을 때 해야 한다. 본부장이 조치를 해달라. :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유동과 삼중수소 오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추가 시추공이 필요하다. 관련 공문을 한수원에 발송했다. 장마가 시작되면 굴착이 힘들다. 빠른 조치를 바란다. :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하부 지하수의 삼중수소 데이터를 아직 못 받았다. 중요한 자료다. 그리고 관측정 샘플링했는데 분석자...

2021.05.26.

탈핵 에너지 전환
김성환-양이원영 의원 간담회

김성환, 양이원영 의원이 양남면을 방문해 주민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일시: 2021. 5. 17(월) 16:40~18:00 참석: 양남면발전협의회,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맥스터 양남면대책위, 맥스터 경주시민대책위, 맥스터울산대책위,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정현걸 상임의장, 이상홍 사무국장 참석) 두 의원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이후 '사용후핵연료 특별법(가칭)' 입법을 위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러 양남면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의원은 인사말에서, 맥스터 건설에 급급한 나머지 경주지역 공론조사에 불공정 의혹이 있다. 본인이 살펴봐도 이해하기 힘든 정황이 있다면서 대통령의 공약인 공론화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을 대신해서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각 단체의 책임자들은 10분 내외로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 관련 지역 현안을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 앞으로 30년, 40년, 우리세대에는 사용후핵연료가 반출되기 어려울 것 같다. 장기간 우리지역 있어야 하는 임시저장에 대한 용어정리, 법제도 정비 등을 제대로 해달라. - 울산주민은 월성원전 반경 7km에 거주하고 있으나, 의견수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울산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맥스터 건설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 재검토위원회의 3월 권고안을 인정할 수 없다. 권고안을 폐기하라. 전국민적 제대로 된 공론화를 다시 해야 한다. - 월성원전 방사능에 누출에 대해 국회차원의 조사를 요청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가 잘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챙겨보길 바란다. - 박근혜 정부의 고준위 법안이 많은 문제가 있지만, 경주시민에게 유리한 내용도 있었다. 최종처분장 경주건설 금지, 임시저장시설 지역지원 등은 반영해주길 바란다. - 산업부가 주관하는 고준위 관련 정책 수립을 반대한다. - 일본 로카쇼무라를 견학하니 사용후핵연료가 건물 안에 보관되어 있고, 반경 10km 이내에 민가가 없었다. 월성원전의 맥스터...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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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협의회 3차회의

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협의회 3차회의 (참고=> 조사단 및 현안소통협의회 합동 출범) ** 아래 내용은 개인 기록에 근거해 시민사회의 입장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사실 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현안소협의회 회의록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1년 5월 6일(목) 14:00~17:30 장소: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 기록: 이상홍 사무국장   3차 회의는 현안소통협의회와 조사단 합동으로 개최했습니다. 합동회의는 조사단의 조사계획(초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합동회의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조사단의 요구자료 관련 질의응답(조사단, 한수원) / 현안소통협의회 참관 조사계획 수립을 위한 합동회의(조사단, 현안소통협의회) 1. 조사단의 요구자료 관련 질의응답(조사단, 한수원) 한수원의 자료 제출 실적이 매우 부진했습니다. – 각 분야를 담당하는 조사위원들은 적게는 3개, 많게는 27개의 자료요청(질의 포함)을 했으나 5월 6일 현재 한수원의 자료 제출은 부진. – 특히 함세영 조사단장의 경우도 11개 요청 자료 중 1~2개 정도 받음. 한수원이 제출한 자료의 내용이 부실했습니다.  – 지하수의 삼중수소 측정 자료의 경우, 시료 채취 날짜가 없고 분기별로 분류된 자료를 받음. 시료 채취 데이타가 있어야 분석 가능. – 지하 매설 배관 자료의 경우, 배관의 재질, 두께 등 정확한 제원이 누락된 자료를 받음. 제원이 누락된 자료는 누수 원인 등을 밝힐 수 없음. – 삼중수소 농도 그래프 경우,  Y축이 선형스케일이 아니라 로그스케일을 사용하고 있어서 현실을 왜곡할 우려 있음. – 조사위원들은 한수원 자료의 내용이 부실해서 조사에 활용하기 힘들다고 지적. 한수원 제출 자료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관측공 WS-2에서 한수원은 매일 454리터의 지하수를 1년...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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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기획단 3차 회의

원자력안전 국민참여 전략기획단(원자력2 분과) 3차 회의 일시: 4월 20일(화) 14:00 ~ 17:00 장소: 대전 컨벤션센터 참석: 이상홍 사무국장 [내용] -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민참여 프로그램 - 원자력안전2 분과의 과제에 대해 토의를 마무리하고 전략과제를 제안했습니다. 1)방사성폐기물,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 해체 관련 안전규제 2)방사능 방재 3)핵안보 및 핵비확산 등에 관한 사항   1) 방사성폐기물,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 해체 관련 안전규제 전략과제: '해체 계획 수립을 포함한 해체 단계별 규제 지침 상세화'를 전략과제로 제안함 제안 이유: 고리1호기 해체계획서가 나왔으나, 주민들에게 자세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규제기관(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 해체 매뉴얼이 느슨해서 사업자(한수원)가 비용절감 등을 우선 해서 해체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문제가 있음. 구체적인 내용: * 원전 해체계획 수립 이전 선제적 기준 마련(현재 기준이 있으나 안전 관점에서 강화) * 원전 해체 후 부지 및 주변 환경의 복원 계획 수렵에 주민의견 반드시 반영 * 원전 해체 시 작업자 및 지역 주민에 대한 방사선 안전 관리 계획 마련 * 특히, 작업자에 대한 장기적 건강관리 계획 마련 *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핵폐기물의 안전규제 강화 * 원전 해체계획 수립 시 주민의견 수렴 절차 강화 및 적극 반영(해체 후 부지 복원 포함) * 규제기관 주도의 해외 원전 해체경험 연구 실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보고서 공개   2) 방사능 방재 전략과제: '국민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고 현실성 있는 방사능방재 내용 및 체계 수립'을 전략과제로 제안함. 제안이유: 핵산업계 및 규제기관에서 중대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고 있음. 중대사고 발생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난 발생시 주민을 실제로 보호할 수 있는 방재계획, 방재훈련 등이 필...

2021-05-04

문화/자원순환
형산강 걷기(운곡서원~왕신저수지)

4월 형산강 걷기 4월 24일(토) 10명의 회원이 운곡서원을 출발해 물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인적이 없을 것 같았으나 마을이 나타나고, 마을을 벗어나도 집들이 드문드문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마을 뒷산 언덕을 올라 숲을 헤치니 넓은 호수가 나타났습니다. 왕신저주지입니다. 마을은 산세가 완만하게 펼쳐져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저수지에서 도시락을 먹고 너도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물수제비 경쟁에 흠뻑 빠졌습니다. 또한 저수지의 봄풍광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 찍기에 여념 없었습니다. 번들번들 광택이 나는 샛노란색의 미나리아재비를 비롯해 연달래, 금난초, 큰구슬봉이, 천만성, 둥글레꽃 등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2021-05-02